대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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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역사(代替歷史, Alternate History 또는 Alternative History)는[1], SF하위 장르로서 "실제 역사가 다른게 전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정 하에 그 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과학소설의 하위 기법이다.

개념

주로 두개의 분류로 이루어진다. 역사속의 어느 사건이 현재와는 다른 결말을 낳게 되면서 이어지는 류와 미래의 어느 인물이나 군대,국가가 과거로 넘어와 그 세계를 바꾼다는 타임슬립물로 나뉜다.

미국에서의 대체역사

SF의 하위 장르로 여기는 추세이다. 최초로 출판된 대체역사소설은 필립 딕높은 성의 사나이로 그 당시 추축국이 지배하는 세상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해 미국SF계의 최고의 상이라 일컬여지는 휴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대체역사

넓은 범위에서 본다면 고전소설인 박씨전임진록도 대체역사에 포함된다. 이 두 소설이 집필될 당시 조선은 각각 병자호란임진왜란을 겪었는데 그 당시 조선은 후금을 오랑케라며 배척했고 일본라 칭하며 자국보다 미개한 민족으로 여겼다. 그러나 조선이 미개하다고 여긴 일본에게 국토가 초토화 되고 오랑케에게 굴복하면서 조선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충격을 받으며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문학속에서라도 승리해 보자!"라는 말이 나오면서 위의 두 고전소설이 집필된 것이다. 즉, 비참한 현실을 문학속에서라도 위로받자는 생각으로 쓰여진것인데 이런 생각은 현대까지 이어졌다. 한국에겐 근현대사란 고난과 역경의 순간이었다.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서 수탈과 수모를 당했고 이후 독립은 쟁취했지만 강대국들의 이념대립으로 국토가 반으로 조각나며 지금은 북한의 도발에 주춤하고 강대국들에게 휘둘린다. 이런 현실의 모습에 열등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고 역사속에서는 현재를 뒤바꿀 기회가 몇번씩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6.25 전쟁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원수의 만주에 핵폭탄을 투하하고 대만 국민당군과의 연계 주장, 제국주의 시대 조선의 근대화등이 있는데 만일 이렇게 역사가 바뀌었다면 한국은 지금보다 더 나았을 것이다라며 생각했고 2000년, 하이텔디펜스 코리아한제국 건국사가 연재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되었다. 그리고 너도나도 대체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소설들이 연재이후 출판되었다. 그러나 이 소설들중 대부분은 극단적인 국수주의와 한국이 열강으로 급부상해 주변국들을 병합하거나 간접적으로 세계정세를 쥐락펴락하는 한국의 제국주의적 면모에 지적이 적지 않은 추세이다.

이러한 인터넷소설계열의 대체역사소설외, 현대적 의미의 대체역사소설의 시초라고 할 수있는 복거일역사속의 나그네비명을 찾아서등이 있다. 이중 '비명을 찾아서'는 2000년대의 대체역사와는 달리 한국의 역사적인 열등감을 씻어내자는 의도가 아닌 군인이 정권을 잡은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매체를 대체역사로 삼은 것이다.(한국이 80년대에도 일본의 식민지에다 민족의 정체성을 잃었다는 설정만 봐도 2000년대의 대체역사와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작품 예시

미국

한국

참조

  1. Brave New Words: The Oxford Dictionary of Science Fiction (옥스포드 유니버시티 프레스, 2007) notes the preferred usage of "Alternate History" as well as is primacy in coinage, "Alternate History" was coined in 1954 and "Alternative History" was first used in 1977, pp.4-5.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