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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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기록
일본의 기 일본
여자 유도
올림픽
2000 시드니 48kg급
2004 아테네 48kg급
1992 바르셀로나 48kg급
1996 애틀랜타 48kg급
2008 베이징 48kg급
세계 선수권 대회
1993 해밀턴 48kg급
1995 지바 48kg급
1997 파리 48kg급
1999 버밍엄 48kg급
2001 뮌헨 48kg급
2003 오사카 48kg급
2007 리우데자네이루 48kg급
1991 바르셀로나 48kg급
아시안 게임
1994 히로시마 48kg급

다니 료코(일본어: 谷 亮子, たに りょうこ, 1975년 9월 6일 -)는 일본의 여자 유도 선수이다.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 출신이며, 결혼 전의 성은 다무라(田村)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여자 48kg급에서 만15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따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으며, 그 다음해 같은 곳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 그는 귀여운 외모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야와라!》의 주인공에 비교되어 "야와라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의 유명한 선수가 되었다.

1993년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 여자 최경량급인 48kg급에서 무적의 연패가 계속되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직전까지 84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이어 갔기 때문에 그의 올림픽 금메달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결승에서 당시 무명이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계순희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를 당하여 은메달에 그쳤다.

1997년 세계 선수권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1년2003년 세계 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3년 12월 1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야구 선수인 다니 요시토모와 결혼하여 남편의 성을 따르게 되었고, 다니 료코라는 이름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2005년 세계 선수권에는 출산 관계로 불참하였으나, 2007년 세계 선수권에서 세계 선수권 통산 7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작지만 민첩한 몸놀림으로 활약해온 세계 유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낸 선수 중 하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48kg급에도 출전하였으나, 알렉산드라 드리트루와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하여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여 이후 3,4위전에서 3위를 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후 2010년에 현역에서 은퇴하고 정치인으로 전업하여 현재는 일본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선발 논란

2008년 하계 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다니 료코는 신예 야마기시 에미에게 패했지만 대표로 선발되었다. 당시 일본유도협회는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대표로 선발했다고 주장했지만 많은 이들은 다니 료코가 일본유도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고, 스폰서 문제도 얽혀 있어 선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