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호주 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로저 페더러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신예 조윌프리드 총가를 누르면서 생애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따냈다. 이로써 그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한 최초의 세르비아인이 되었으며, 또한 오픈 시대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4개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4] 그는 2007년 US 오픈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2008년에 그는 4개의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8명의 톱랭커들만이 출전하는 연말 마스터스 컵에서도 우승했다. 2011년 윔블던에서 라파엘 나달을 누르고 우승했고, US 오픈에서도 라파엘 나달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노바크 조코비치는 1987년 5월 22일 유고슬라비아벨그라드에서 아버지 스르잔(세르비아어: Srđan)과 어머니 디야나(세르비아어: Dijana)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두 명의 남동생인 마르코(Marko)와 조르제(세르비아어: Đorđe ) 역시 프로 전향을 목표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5]
그는 4세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1993년 여름 그는 그의 부모가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던 코파오니크에서 우연히 유고슬라비아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였던 옐레나 젠치치[6] 의 눈에 띄어 그녀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7] 젠치치는 당시의 어린 조코비치에 대해 “모니카 셀레스 이후 내가 본 것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였다”라고 말했다.[8] 이후 6년간 어린 조코비치를 지도한 젠치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그의 실력을 보고, 더 수준 높은 선수들을 만나 경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를 외국에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12세 때 크로아티아 출신의 지도자인 니콜라 필리치가 운영하는 독일 오베르슐라이스하임(Oberschleißheim)에 위치한 필리치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3개월 간 훈련을 했다. 14세였던 2001년부터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권위있는 대회들에서 우승하면서 주니어 세계 랭킹 40위까지 올라섰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