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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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9세
전임자1. 요한 19세
2. 실베스테르 3세
3. 클레멘스 2세
후임자1. 실베스테르 3세
2. 그레고리오 6세
3. 다마소 2세

교황 베네딕토 9세(라틴어: Benedictus PP. IX, 이탈리아어: Papa Benedetto IX)는 세 번 역임한 유일한 교황(재위: 1032년 10월 ~ 1044년 9월, 1045년 4월 ~ 5월, 1047년 11월 ~ 1048년 7월)이다. 세속명은 테오필락투스 3세(Theophylactus III)이다.

로마의 투스콜룸 가문의 지도자 알베리코 3세의 아들이자 전임 두 교황(교황 베네딕토 8세교황 요한 19세)의 조카로서 권력의 힘을 업고 12살의 나이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재위 12년간은 평화스러워 크레모나와 스펠로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 콘라트 2세도 자유롭게 만나고 마르세유도 여행하였다. 신성로마제국이 불법적으로 밀라노대주교 헤리베르트를 파직시키자 교황은 황제를 파문하였다. 1044년 로마에서 크레센티파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 교황을 내쫓고 사비나주교 조반니가 교황 실베스테르 3세로 명명하여 교황좌에 올랐다. 1045년 베네딕토 9세는 실베스테르 3세를 추방하고 다시 교황좌에 올라 5월 1일 자기의 대부이자 수석 사제이며 교회 개혁가였던 요한네스 그라시아누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교황직을 양도하였다. 그는 교황 그레고리오 6세라는 이름으로 교황좌에 앉았다.

이런 와중에서 1045년 가을, 교회 개혁 의지를 갖고 있던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3세가 개입하여 수트리의 파비아와 로마에서 회의를 열어 세 사람을 모두 교황직에서 폐위시키고 밤베르크의 주교 수이드거를 교황으로 선출하여 교황 클레멘스 2세로 명명하였다. 1047년 클레멘스 2세가 갑자기 선종하자 베네딕토 9세가 다시 로마의 주인이 되었다. 그러자 황제가 다시 이 일에 개입하여 토스카나의 보니파티오가 그를 내쫓고 새 교황 다마소 2세를 교황으로 세웠다. 베네딕토 9세는 1055년 말경 선종하였다.

전임
요한 19세
제145대 교황
1032년 10월 - 1044년 9월
후임
실베스테르 3세
전임
실베스테르 3세
제147대 교황
1045년 4월 - 5월
후임
그레고리오 6세
전임
클레멘스 2세
제150대 교황
1047년 11월 - 1048년 7월
후임
다마소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