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영국 방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Namo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31일 (일) 20:12 판 (인용 틀 변수 이름 수정)
영국에 온 교황 베네딕토 16세.

2010년의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영국 방문2010년 현재 로마 가톨릭교회교황베네딕토 16세가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최초로 공식 방문한 사건이다(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영은 개인적인 방문이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10년 9월 16일에 영국에 도착해 엘리자베스 2세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을 만났으며, 추후 영국 수상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를 만날 예정이다.

연설하는 도킨스.

이 방문은 때마침 일어난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폭력 사건과 맞물려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의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1985년 성추행 사건때도 현 교황이 성추행 가해자인 신부들을 비호했던 사실을 들며 옛날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를 영국에서 체포했던 것처럼 교황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1][2]

또한 이 방문은 가톨릭의 여성 차별과 낙태, 동성애 등의 반대 그리고 인위적인 피임에 대한 거부로 인한 에이즈 확산, 특히 엄청난 비용 때문에 비판의 도마에 올랐으며, 이런 이유로 방문 직전에 스티븐 프라이, 리처드 도킨스 등 50명의 영국 지식인들이 일간지 《가디언》에 반대 성명을 게재하고 교황을 국빈 대접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3][4][5]

교황은 17일 출국, 몰타로 떠났다.

주석

  1. 박세혁 (2010년 4월 15일). “무신론 운동가 도킨스, 교황 영국 방문 시 체포 주장”. 크리스찬타임스. 2010년 9월 19일에 확인함. 
  2. 권승준 (2010년 4월 11일). “리처드 도킨스 "교황을 체포해 법정에 세우겠다". 조선닷컴. 2010년 9월 19일에 확인함. 
  3. Walker, Peter (2010년 9월 15일). “Pope's visit: pontiff should not be 'honoured' with state visit”. The Guardian. 
  4. “Letter by 50 public figures for not giving the honour of state to Pope”. The Guardian. 2010년 9월 15일. 
  5. 이대혁 (2010년 9월 16일). “英, 교황 첫 국빈 방문에 비난여론”. 한국일보. 2010년 9월 19일에 확인함.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