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C 경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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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호(經國號, AIDC F-CK-1 Ching-kuo)
Aircraft over Tainan 2.JPG
종류 전투기
첫 비행 1989년 5월 28일
도입 시기 1994년
현황 현역
주요 사용자 중화민국 공군
생산 시기 1990-2000년 (A/B형)
생산 대수 130대
단가 A형 : 2천5백만 달러
B형 : 3천만 달러

경국호(經國號) (AIDC F-CK-1 Ching-kuo)는 흔히 IDF (국산 방위 전투기)로 불리며, 중화민국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다. 외형이 F-16F-18이 혼합된 모습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기 FA-50과 외양과 최대이륙중량이 매우 비슷하며, FA-50이 추력 5톤의 단발엔진인데 비해, 경국호는 추력 2.5톤의 쌍발엔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F-16의 제작사 록히드 마틴은 대만 경국호 합작개발팀을 일본에 보내어 미쓰비시 F-2를 합작개발했으며, 다시 한국에 보내어 FA-50를 합작개발했다.

역사[편집]

1979년 미국이 중화민국과 단교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하면서, 미국은 대만에 기존의 우호국으로서 타이완 관계법을 통해, 자국을 방어할수 있는 수준의 무기만 판매를 허용하게 된다. 1980년대 초 중화민국은 미국으로부터 F-16F-20 전투기 도입을 희망했지만,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입장을 고려한 미국의 정책 때문에 도입할 수 없었다. 이에 중화민국은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을 결심하고, 1982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레이건 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균형을 위해 중화민국에 대한 무기 판매를 제한했지만 방위산업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경국’으로 명명된 중화민국 전투기 개발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개발[편집]

1982년 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하였다. 이는 미국의 F-16, 대만의 경국호, 한국의 T-50 순서로 개발된것으로, 각각 선행개발된 기체에 영향을 받았고, 후순위 개발된 기체에 영향을 미쳤으며, 기술인적자원의 교류도 있었다. 경국호의 첫 비행은 1989년에 있었다.

경국 전투기는 중국 공군의 J-7, J-8에 대응할 수 있도록 F-16A 또는 미라주 2000C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미국은 중국과의 마찰을 원치 않아 경국 전투기 개발에 제한조건을 내걸었다. 즉, 항속거리는 F-5E보다 길지 않아야 하고, 대지공격능력은 F-16보다 우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태생적으로 경국 전투기는 신형 F-16보다 떨어지는 수준의 성능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경국 전투기의 형상은 미국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사(社)가 지원했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엔진이었다. F100이나 F404와 같은 우수한 군용엔진을 확보하는 것은 대만관계법에 의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엔진 분야는 미국의 주요 엔진 제작사가 참여를 거부해 민간 항공기용 제트엔진을 개발하던 가렛 사가 중화민국과 공동투자 방식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본래 A/B가 없는 민수형엔진인 F-124 에, A/B를 붙여 군용으로 개량되어진 F-125 엔진은, 경국호에 2개 즉 쌍발로 장착되어 있으며, F-125엔진의 A/B제거버전은 이탈리아 훈련기 M-346에 채용되어있고, 인도의 재규어 엔진업그레이드 사업에도 사용되는 등, 오늘날 F-125엔진은 상당히 널리 활용되고 있다. F-125의 Mil 추력은 6천파운드(각각)이며, A/B가동시는 9천500파운드의 추력을 가지게 된다. 비교해보자면, 단발F404엔진의 17700파운드 추력인 T-50 보다, 쌍발인 경국호의 추력이 12%가량 높으며, 최고속력면에서도 T-50 이 마하 1.5인데 비해 경국호는 마하 1.7~1.8의 최고속력을 보인다.

항공전자 분야는 미국의 스미스 사와 노스롭 그루먼,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이 참여했다. 레이더는 웨스팅 하우스 사의 기술 지원하에 F-20 타이거샤크 전투기에 사용됐던 AN/APG-67 발전형이 탑재됐다. 이 레이더는 최대탐지거리가 150km가량으로 상당히 우수하다.

경국은 기본 무장으로 F-16과 같은 위치에 M61 20㎜ 벌컨포 1문을 탑재한다. 미국제 암람미사일의 수출이 불가능했기때문에, 별도의 대만 자국산 공대공 미사일 개발이 필요하였다. 공중전을 위한 미사일 개발은 경국 개발과 독립적으로 추진됐으며 천검-1, 천검-2 개발로 이어졌다. 천검-1 미사일은 서방 측 공군이 널리 사용하는 AIM-9 사이드와인더와 유사한 단거리 열추적 미사일이다. 대만의 중산과학원이 대만 공군을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경국 전투기의 주요 무장으로 사용된다.

천검-2는 서방 측의 AIM-120 암람과 비교되는 중거리 레이더유도 미사일로, 역시 중산과학원이 미국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경국 전투기는 공대공 임무 시 천검-1 4발을 주날개에, 천검-2 2발을 동체 아래에 탑재한다.

만검 공대지 미사일은, 경국호에 2발 무장되며, 사거리 약 200km가량의, 타우러스와 유사한 스텔스 외형을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경국이 무장하는 가장 위협적인 무장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의 대만에 대한 F-16판매는 1992년에서야 처음 허용되었으며, 직후 대만은 프랑스제 미라지전투기와 미카 공대공미사일을 수입하였으며, 2000년대에는 F-16 블럭52 최신형도입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2014년 알려진 바로는, 대만은 경국호의 개량 역시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

도입[편집]

처음에는 총 256대를 도입하려 했으나, 1992년 미국이 F-16A/B형 150대의 수출을 허용하였고, 이에 대만은 경국호보다 F-16의 도입을 우선시하여 경국호의 생산량을 130대로 대폭 줄이게 된다. 또한 대만은 F-16의 도입계약일로부터 몇일 지나지도 않은 1992년 11월 17일, 프랑스 미라지 2000-5Di/Ei 를 48/12 총 60대 도입계약에 서명하였다. 이후 오랫동안 경국호의 추가생산은 고려되지 않았으나, 2014년 최근에는 다시금 경국호의 개량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010년 경국호의 시간당 운용유지비는 7715달러로, 이는 대만 F-16의 4937달러보다 비싸지만, 대만 미라지전투기의 24840달러보다는 매우 저렴하다.

경국호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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