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탈리아 축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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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탈리아 축구 스캔들이탈리아의 축구 리그인 세리에 A세리에 B가 연관된 축구 스캔들로, 칼초폴리(Calciopoli)라고도 한다. 2006년 5월 이탈리아 경찰 측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으며, 당시 리그 챔피언인 유벤투스 FC를 포함해 AC 밀란, AC 피오렌티나, SS 라치오, 레지나 칼초 등이 연루되었다.

세간에는 승부조작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주모자로 지목된 루치아노 모지에 대한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의 판결문에서 "Article 6(승부조작 및 승부조작 시도에 대한 스포츠 법규 조항) 위반 사항은 도청된 통화 내용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리그는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운영되었다. 특정한 심판을 배정하라는 요구도 없었고, 유벤투스 이사진들과 심판들 사이에 청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명시되었고,[1] 루치아노 모지에 대한 민사 재판 2심에서도 승부조작에 대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2]

발단[편집]

당초 이탈리아 경찰은 유벤투스 FC의 단장 루치아노 모지의 친아들인 알레산드로 모지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축구 에이전트 회사인 GEA 월드를 수사하기 위해 텔레콤 이탈리아의 협조 하에 루치아노 모지의 전화를 도청하였고, 이 과정에서 루치아노 모지와 파올로 베르가모 UEFA 심판배정 부위원장 사이의 통화 등을 근거로 수사가 진행되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 징계[편집]

클럽 징계[편집]

이탈리아 축구협회 징계
강등 승점 삭감
(2006-07 시즌)
기타 징계
기존 징계 항소 결과 최종 징계 기존 징계 항소 결과 최종 징계 기존 징계 최종 징계
AC 밀란 없음 없음 없음 승점 15점 삭감 승점 8점 삭감 승점 8점 삭감 2005-06 시즌 승점 44점 삭감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3]
2005-06 시즌 승점 30점 삭감
• 1번의 홈 경기 무관중 징계
ACF 피오렌티나 세리에 B로 강등 없음 없음 승점 12점 삭감
(세리에 B)
승점 19점 삭감
(세리에 A)
승점 15점 삭감
(세리에 A)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3]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3]
• 2번의 홈 경기 무관중 징계
유벤투스 FC 세리에 B로 강등 세리에 B로 강등 세리에 B로 강등 승점 30점 삭감 승점 17점 삭감 승점 9점 삭감 • 3100만 파운드 벌금
• 클럽 회장 20만 파운드 벌금
2004-05 시즌2005-06 시즌 세리에 A 우승 박탈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3]
• 3번의 홈 경기 무관중 징계
세리에 B로 강등
SS 라치오 세리에 B로 강등 없음 없음 승점 7점 삭감
(세리에 B)
승점 11점 삭감
(세리에 A)
승점 3점 삭감
(세리에 A)
2006-07 UEFA컵 진출권 박탈[3] 2006-07 UEFA컵 진출권 박탈[3]
• 2번의 홈 경기 무관중 징계
레지나 칼초 없음 없음 없음 승점 15점 삭감 없음 승점 11점 삭감 없음 • 6만 8천 파운드 벌금
• 클럽 회장 2만 파운드 벌금과 2년 6개월동안 축구계 퇴출

개인 징계[편집]

민사 소송 및 항소[편집]

루치아노 모지에 대한 민사 재판 1심에서 승부조작 죄목으로 5년 4월의 형량이 선고되었다. 유벤투스 구단측이 민법상 책임 판단을 위해 소환되었고, 판결 결과 유벤투스 구단은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4]

루치아노 모지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 승부조작 죄목은 공소 시효가 만료되었고, 범죄음모 죄목으로 2년 4월으로 감형되었다.[2]

유벤투스는 박탈 후 인테르에 부여된 2005-06 시즌 우승 타이틀을 반환해줄 것을 FIGC에 청구하였으나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어,[5] FIGC의 상위 기관인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CONI)에 제소하였다.

관련 사실[편집]

칼치오폴리 당시 도청을 주도한 텔레콤 이탈리아의 회장은 인테르 대주주인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였고, 인테르에게 2005-06 우승 타이틀을 넘기는 결정을 내린 FIGC 회장은 과거 인테르의 중역이었던 귀도 로시였다. 이후 귀도 로시는 텔레콤 이탈리아 차기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겸직 금지 원칙에 따라 FIGC를 떠났다. 또한 전 텔레콤 이탈리아 보안 담당 줄리아노 타바롤리는 인테르의 의뢰로 모지와의 관계가 의심되는 주심 마시모 데 산티스를 감시했다고 자백하였다.[6]

칼치오폴리 사건을 처음부터 책임졌던 FIGC 검찰관 스테파노 팔라치는 2011년 7월 아래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이 결과는 법적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7]

  • Article 1(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위, 즉 심판진과의 부적절한 접촉 등에 관한 조항) 위반: Campedelli (키에보), Cellino (칼리아리), Corsi (엠폴리), Foschi (팔레르모), Foti (레지나), Gasparin (비첸차), Governato (브레시아), Meani (밀란), Moratti (인테르), Spalletti (우디네세)
  • Article 6(승부조작 및 승부조작 시도에 대한 조항) 위반: Facchetti (인테르), Meani (밀란), Spinelli (리보르노)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Goal.com (2011년 6월 17일). Revealed: The evidence that shows Luciano Moggi is the victim of a witch-hunt in yet another example of the farce that is Calciopoli. 2014년 10월 24일에 확인.
  2. Football Italia (2013년 12월 17일). Moggi Calciopoli sentence cut. 2014년 1월 4일에 확인.
  3.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징계 결과로, UEFA가 주최하는 다른 유럽 대항전에 대한 제재는 포함되지 않는다.
  4. Football Italia (2011년 11월 8일). Juventus 'not involved in Calciopoli'. 2014년 10월 24일에 확인.
  5. Goal.com (2011년 7월 18일). FIGC decides Inter will keep 2006 title following latest Calciopoli investigations. 2014년 10월 24일에 확인.
  6. 스포탈코리아 (2006년 10월 5일). 인터 밀란 도청 파문 일파만파. 2014년 10월 24일에 확인.
  7. Goal.com (2011년 7월 5일). Revealed: Inter will almost certainly be stripped of 2006 Scudetto. 2014년 10월 24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