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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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사과나무속
사과나무
학명Malus pumila Mill.
품종
재배 품종부사
원산지일본

부사(富士) 또는 후지(일본어: ふじ)는 사과 품종 중의 하나이다. 1930년대 후반에 일본 아오모리현 후지사키정(藤崎町)에 위치한 농림성 원예시험장 도호쿠 지부(農林省園芸試験場東北支場)에서 니쓰 히로시(新津宏) 등의 주도로 개발되어 1962년에 출시되었다.[1]

‘후지’라는 이름은 개발 장소인 후지사키정후지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2] 대한민국과 중국에서는 후지산(富士山)의 한자를 따와 부사(富士)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후지 사과는 미국산 사과 품종인 버지니아 롤스 제넷(Virginia Ralls Genet)에 딜리셔스(Delicious)를 교배한 품종으로, 야구공 정도의 크기에 무게의 9~11%가 당분으로 높은 당도를 갖고 있어 달고 맛있다. 후지 사과는 다른 품종에 비해 상품 수명도 길어, 냉장시 5~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고 냉장하지 않더라도 상당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원산지인 일본에서도 후지 사과의 인기는 높은데, 일본인들은 후지 사과의 달콤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크게 선호하여 많은 양의 후지 사과를 소비한다. 그 때문에 후지 사과의 생산지인 아오모리 현은 일본의 사과 주산지이며, 일본에서 연간 생산되는 약 9십만톤의 사과 중 약 5십만톤이 아오모리 현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일본 외에도 대한민국, 미국 등지에서도 후지 사과의 인기는 높아서, 중국의 경우 연간 생산되는 약 2천만톤의 사과 중 80%가 후지 사과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定森昌助; 吉田義雄; 村上兵衛; 石塚昭吾 (1963). “リンゴ新品種「ふじ」について”. 《園芸試験場報告》. 
  2. 国立研究開発法人農業・食品産業技術総合研究機構. “果樹研究所 りんご属(Malus Mill.)の品種一覧 — ふじ”. 2018년 6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5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