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성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황혜성(黃慧性, 1920년 7월 5일 ~ 2006년 12월 14일)은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연구가이자, 대학교수이다. 황혜성은 일본에서 교육을 마친 뒤, 조선왕조 마지막 주방상궁한희순에게서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전수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성균관대학교 가정대 학장을 역임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제2대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또한 궁중요리를 보급하고 현대화시킨 공로로 1986년에는 대한민국 교육훈장 목련장을, 199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았다. 2006년 8월에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명예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생애[편집]

황혜성은 1920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났다. 일본으로 유학하여 후쿠오카 시 지쿠시 여자고등학교(筑紫高等女学校, 현재의 지쿠시 여학원 중학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토여자전문학교(京都女子専門学校, 현재의 교토 여자 대학)의 가사과에서 일본 음식과 서구식 영양학을 공부하였다. 1941년 숙명여전 가사과조교수로 임명되어 영양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황혜성은 창덕궁 낙선재에 거하던 조선시대의 마지막 주방상궁인 한희순을 찾아가, 1972년까지 30년간 궁중음식을 전수받았다.

1972년 문화재관리국 식생할 분야 문화재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궁중음식을 계량화하고 조리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교수로 재직하며 관련 문헌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궁중음식 문화에 대한 학문적인 배경을 다졌다. 황혜성은 1971년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사단법인 궁중음식연구원을 설립하여, 궁정요리의 전승 및 실제적인 보급에 큰 기여를 하였다.

미국, 일본, 프랑스, 필리핀, 대만 등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조선궁중음식을 전시하고 강습하였다.

황혜성은 대중매체를 통해 궁중요리를 소개해 한국인에게 친숙하다.

2006년 12월 14일 오후 12시30분 서울의료원에서 노환으로 향년 86세에 별세했다.

가족[편집]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으며, 자녀가 다 어머니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다. 장녀 한복려는 궁중음식연구원 원장이자, 제3대 조선왕조 궁중요리 기능자로 지정되었다. 차녀 한복선한복선 식문화연구원을 운영하며, 삼녀 한복진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편집]

황혜성은 1957년 스승인 한희순과 공동으로 저작한 《이조궁정요리통고》를 시작으로, 10권의 궁중음식과 전통음식 전문서적과 다수의 논문을 남겼다.

  • <이조궁정요리통고 (李朝宮廷料理通考)> (1957년)
  • <한국요리백과사전> (1976년)
  • <한국의 요리 (韓國의 料理)> (1982년)
  • <한국음식 대관-6권 궁중의 식생활> (1997년)
  • <우리 음식 백가지>( 1998년)
  • <궁중음식>
  • <한국의 미학 (韓國의 味覺)>
  • <전통의 맛>
  • <12첩 수라상으로 차린 세월>
  • <고종24년 진찬의궤 찬물에 대한 분석적 연구>

출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