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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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
(Four Lion Three-story Stone Pagoda of Hwaeomsa Temple, Gurye)
대한민국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35호
(1962년 12월 20일 지정)
시대신라
소유화엄사
주소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은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3층석탑이다. 사리탑(舍利塔)이라고도 불린다.

형태[편집]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은 불국사 다보탑과 비교되는 탑으로 그 형식면에서도 아주 독특하다. 기본 구조형은 2층기단 위에 삼층석탑의 기본형을 따르고 있으나 상층기단에서 특이한 의장(意匠)을 보인다. 하단(下壇)의 각면에 3구씩으로 도합 12구의 천인상(天人像)을 양각으로 표현했고 상성기단(上成基壇)의 사우(四隅)에는 좌형(坐形)의 자웅사자를 기둥처럼 세우고 그 중앙에 승형입상(僧形立像)을 두어 위의 무게를 받게 하였다. 탑신은 기단에 비해 비율이 작은 느낌이 드나 층급(層級:받침)은 5단이고 초층에는 각 면마다 문비(門扉)의 문양이 새겨 있으며 그 양 옆에서 인왕상(仁王像)이 배치되어 섬세한 효과를 낸다. 착상이 기발하고 특이한 형식을 갖춘 점에서 불국사의 동쪽 다보탑과 쌍벽을 이룬다. 높이는 7.17미터이다.

석탑 안과 앞에 있는 스님상[편집]

석탑 앞 석등

석탑 안에 있는 스님상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의 어머니인 비구니의 모습이라고 하며, 석탑 바로 앞에 있는 석등 안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숭상은, 효성이 지극하였던 연기조사가 어머니에게 차 공양을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평가[편집]

이 탑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당시 신앙의 일면과 함께 조각의 독특한 재주를 엿볼 수 있으며 현재 한국에 남은 사자탑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불국사의 다보탑과 함께 한국석탑의 쌍벽을 이룬다.

사진[편집]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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