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호스피스(hospice)는 종교 및 사회 단체에서 운영하는 여행자 숙박소 및 빈민 행려병자 등을 위한 수용소로서, 최근 구미 의학계에서는 말기 암환자 등 죽음에 임박한 환자들을 간호하는 의료시설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이는 연명을 위한 단순한 차원의 수용시설이 아니라 인생의 말기를 맞은 자에게 육체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정신적으로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국의 성(聖) 크리스토퍼 호스피스가 효시이다.

역사[편집]

“호스피스”의 유래[편집]

호스피스는 원래 중세 유럽에서 여행 순례자에게 숙박을 제공했던 작은 교회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그런 여행자가 병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는 경우, 그대로 그 곳에서 치료 및 간호를 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수용시설 전반을 호스피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교회에서 간호를 맡는 성직자의 헌신과 환대를 ‘호스피탤러티’(Hospitality)라고 불렀는데, 이 단어에서 오늘날 병원을 일컫는 용어인 Hospital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병원도 호스피스와 마찬가지로 병원의 의미 뿐만 아니라 고아원, 양로원, 길가의 쓰러진 사람들을 수용하는 시설 전반을 일컫는 말이었다.

현대 호스피스의 태동[편집]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 2005

시슬리 손더스(Cicely Saunders)는 영국의 간호사로 만성적인 건강문제가 그녀를 의료 사회사업을 펼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가 폴란드 피난민과 쌓은 관계에서 그녀는 말기환자들이 정을 통한 돌봄으로 환자들의 공포와 걱정뿐만 아니라 신체적 증상에서 완화된 것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확신하였다. [1] 그 피난민이 죽고 난 후, 손더스는 다른 의사들이 손더스가 의사로서 말기 통증을 잘 돌볼 수 있다고 말한 '성 루카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St Luke's Home for the Dying Poor)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1] 손더스는 성 요셉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1957년 그녀는 학위를 마쳤고, 그곳에서 일하였다.[1]

손더스는 병보다 환자에 집중하는 것을 강조하였고, '총체적 고통'(total pain)이란 개념을 소개하였다.[2] '총체적 고통' 이란 것은 신체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영적인 부분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녀는 신체적인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범위의 오피오이드(opioid)를 실험했다.

1963년 그녀는 미국에 여행을 하며 그녀의 철학을 국제적으로 확산시켰다.[3][4] 1967년에 손더스는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를 열였다. 예일 간호학교의 학장인 플로렌스 왈드(Florence Wald)는 손더스가 미국에서 연설하는 것을 들었으며, 미국에 호스피스협회(1971)를 세우기 이전에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에서 손더스와 한달을 같이 일했다.[5][6]

손더스는 1965년 이래 자신의 호스피스 이론과 발전을 전파하였고,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의사인 Elisabeth Kübler-Ross는 또한 말기환자에 대한 사회적 응답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하여 남편이 취직한 시카고 병원은 적절하지 않음을 발견했다.[7] 그녀의 1969년 베스트셀러인 On Death and Dying은 의료인이 어떻게 말기 환자의 고통에 대응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썼으며[7] 손더스와 다른 선구적 죽음학자들과 함께 말기환자들을 위한 돌봄에 대하여 논하였다.[3]

1980년대에 들어와서 영국을 중심으로 완화의학( Palliative Medicine)이 정립되기 시작하는데 완화의학은 호스피스와 정신을 공유하지만 보다 쳬계적으로 환자돌봄을 제공하고자 한다. 완화의료 팀은 의료인(종양내과의사,정신과 의사,완화의학전문의 및 간호사),사회복지사,치료사(재활,음악,미술 등),성직자,자원봉사자 및 환자와 그 가족 또한 팀원으로서 돌봄에 참여한다. 완화의료에서 돌보는 환자의 영역은 신체적 영역,정신 심리적 영역,사회적 영역,영적 존재론적 영역의 4 가지로서 환자의 총체적 고통에 대응한다.

대한민국의 호스피스[편집]

2013년 전국적으로 7개권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52개의 완화의료 전문기관이 있다.

지역 기관명
서울권

(8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 고려대학교구로병원
  •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 전.진.상의원
경기권

(11개)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 경기지역암센터(아주대학교병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모현센터의원
  • 수원기독의원
  • 샘물호스피스병원
  • 안양샘병원
  •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강원권

(3개)

  • 갈바리의원
  • 강원지역암센터(강원대학교병원)
  • 춘천호스피스(춘천기독의원)
충청권

(5개)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 대전지역암센터(충남대학교병원)
  • 청주의료원
  • 충북지역암센터(충북대학교병원)
  • 홍성의료원
전라권

(9개)

  • 광주기독병원
  • 남원의료원
  • 목포중앙병원
  • 순천성가롤로병원
  • 순천의료원
  • 엠마오사랑병원
  • 전남지역암센터(화순전남대학교병원)
  • 전북지역암센터(전북대학교병원)
  • 천주의성요한병원
경상권

(14개)

  • 경남지역암센터(경상대학교병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 대구경북지역암센터(칠곡경북대학교병원)
  • 대구보훈병원
  • 대구의료원
  • 대구파티마병원
  • 부산성모병원
  • 부산지역암센터(부산대학교병원)
  • 선린병원
  • 영남대학교병원
  • 울산지역암센터(울산대학교병원)
  • 창원파티마병원
  • 포항의료원
제주권

(2개)

  • 성이시돌복지의원
  • 제주지역암센터(제주대학교병원)

주석[편집]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호스피스"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문헌[편집]

  1. Poor, Belinda, Gail P. Poirrier (2001). 《End of Life Nursing Care》. Boston ; Toronto: Jones and Bartlett, 121쪽. ISBN 0-7637-1421-6
  2. David Clark, PhD (July/August 2000). Total Pain: The Work of Cicely Saunders and the Hospice Movement. 《APS Bulletin》 10 (4).
  3. Spratt, John Stricklin, Rhonda L. Hawley, Robert E. Hoye (1996). 《Home Health Care: Principles and Practices》. CRC Press, 147쪽. ISBN 1-884015-93-X
  4. Lewenson, Sandra B., Eleanor Krohn Herrman (2007). 《Capturing Nursing History》. Springer Publishing Company, 51쪽. ISBN 0-8261-1566-7
  5. Connor, 5.
  6. Sullivan, Patricia. "Florence S. Wald, 91; U.S. Hospice Pioneer", The Washington Post, November 13, 2008. Accessed November 13, 2008.
  7. Reed, Christopher, "Elisabeth Kubler-Ross: Psychiatrist who identified five stages of dying - denial, anger, bargaining, depression and acceptance", 2004년 8월 31일 작성. 2009년 2월 19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