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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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行列) 은 혈족의 방계에 대한 대수(代數) 관계를 표시하는 말이다. 항렬을 나타내는 자(字)를 항렬자 또는 돌림자라고 한다. 형제들은 형제들대로, 아버지의 형제나 할아버지의 형제는 또 그들 대로의 이름자 속에 항렬자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세대에 속하면 촌수에 관계없이 같은 항렬자를 쓴다. 항렬자는 보통 목-화-토-금-수의 순서대로 지으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십이지 순서대로 짓기도 한다. 형제, 자매의 이름의 가운데 또는 마지막 글자가 같다고 해도 항렬로 쓰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렬이 같은 것은 아니다. (예) 축구 선수 송유걸과 그의 동생 송유경, 야구 선수 추신수와 그의 동생 추신영 (추민기), 야구 선수 김민우와 그의 동생 김민주, 야구 선수 최영필최영완, 야구 선수 구천서구재서, 야구 선수 조동화조동찬. 그러나 조동화조동찬의 경우 항렬자가 '동녘 동'으로 같기 때문에 항렬로 본다. 어떤 글자가 남자의 항렬자가 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있다. (예:항렬자가 '소' 자가 되었을 때 큰아들이 'X소명'이고 둘째 아들이 'X소연'일 때, 이것은 항렬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어떠한 이름이 남자에게도 쓰임으로써 남자의 항렬자가 되기도 한다. (예:항렬자가 '경'자가 되었을 때 큰아들이 'X경화'이고 둘째 아들이 'X경은'일 때, 성이 박씨이고 항렬자가 '민'자일 때 큰아들이 '박민정'이고 둘째 아들이 '박민주'일 때는 항렬자가 될 수 있다.) 외자 이름은 항렬자를 쓴 것으로 보지 않으며, 항렬자를 맞춘다거나 항렬자를 버리는 것은 개명으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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