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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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출생 1958년 6월 26일(1958-06-26) (56세)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학력 홍익대학교 영문학과
유타대학교 대학원 국제홍보학과
터프츠대학교 플레처스쿨 인도적 지원학 석사
경력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직업 작가, 국제구호활동가, 교수
종교 천주교
웹사이트 한비야 팬카페 한비야를 사랑하는 모임

한비야(韓飛野, 개명 전 이름 한인순, 1958년 6월 26일 ~ , 서울 출생)는 대한민국의 국제구호활동가이자 작가,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이다.


학력[편집]

한비야는 1986년 홍익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유타주 에 있는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구호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2008년 현직 구호활동가들을 재교육하는 IDHA 과정을 수료했고, 2010년에는 미국 터프츠대학(Tufts University) 플레처스쿨(Fletcher School)에서 인도적 지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장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구호이론을 체계화하기 위해 1년의 반은 교수와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가르치는 일과 연구에 힘쓰고, 나머지 반은 해외 현장에서 국제구호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오지여행가[편집]

한비야의 여행은 외적으로 여성 혼자 육로로 이동하는 장기 배낭여행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지만 그보다는 유명 관광지나 호텔 숙박을 배제하고 현지 주민들의 집에서 민박하며 그들의 문화와 삶을 나누는 형태라는 점에서 다른 세계여행과 크게 달랐다. 그가 6년간 세계 여행 중에 다닌 나라는 모두 60여 개국, 한비야가 방문한 곳 대부분이 도시화되지 않은 오지들이라 위험하고 아찔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보다 사람들과 나눈 따뜻한 순간들이 훨씬 더 많았다. 한비야는 안데스 산골짜기에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는 도시로 떠난 자식들 대신이었고, 20년 넘는 전쟁에 지친 아프가니스탄 난민 아이들에겐 언니이고 누이였으며, 베트남 메콩강가에서 복권을 팔면서도 구걸을 하지 않아도 되니 행운아라던 꼬마에게는 엄마였다. 6년간의 여행을 통해 그는 문화와 나라가 달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사랑은 어디나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이 세계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각각 인종도, 국적도, 문화도 다르지만 세계라는 큰 조각 그림의 하나로 ‘우리’라는 전체를 이룬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런 여행 경험을 통해 한비야는 마침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자연재해, 기아,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난민 및 재난민을 돕는 일이었다.

국제구호활동가[편집]

한비야가 본격적으로 구호활동을 시작한 것은 세계여행과 국토종단을 마친 후 2001년 10월부터다. 이때부터 2009년 6월까지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한국에서 9년간 국제구호팀을 이끌었다. 2002년 봄, 전쟁이 끝난 아프가니스탄 현장 근무를 시작으로 기아와 높은 에이즈감염율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잠비아와 말라위에서 일했고, 2003년에는 긴박한 전란의 현장이었던 이라크, 10년 내전이 끝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오랜 전쟁으로 기아와 빈곤에 시달리던 네팔 등지에서 구호활동을 펼쳤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과 남아시아 쓰나미 현장 등 대형 현장을 빠짐없이 다녔다. 긴급구호팀장으로 현장에서는 식량 분야 실무와 대외 홍보를 맡다가 2012년부터는 ‘인도적 지원 전문가(Humanitarian Assistant Specialist)’로 한 나라의 긴급구호 및 재난 복구 활동 전반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하게 되었다. 2005년에 펴낸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그가 일했던 긴박한 재난의 현장, 그곳에서의 활동, 현지인들과 나눈 따뜻한 경험을 담았다. 이렇게 다양한 구호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이론을 겸비한 현실적인 구호 정책의 필요성을 느낀 한비야는 잠시 현장 활동을 중단하고 2009년 터프츠대학교 플레처스쿨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2010년, 인도적 지원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11년부터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오랜 내전 끝에 분리 독립한 남수단 현장에서 약 7개월간 660여억 원의 구호자금을 800여 명의 현지 및 국제직원들과 함께 운용해 20여만 명의 귀향민 및 주민을 도왔으며, 2013년 8월부터 내전이 끝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전후복구를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작가[편집]

작가로서 한비야는 여행과 구호 현장 경험을 담은 책을 8권 출간했다. 그의 가슴이 찡했다가 따뜻해지는 진솔한 이야기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실행에 옮긴 의지와 실천력,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세계인들과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과 타고난 친화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감동과 영감의 책 구절들은 끊임없이 재인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이 가진 것의 마음과 힘을 100% 쏟아붓는 한비야의 태도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가장 먼저 펴낸 <바람의 딸, 지구 세 바퀴 반>은 모두 4권으로 1권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을, 2권은 중남아메리카, 알래스카 지역을, 3권은 인도차이나 반도와 남부 아시아 지역을, 4권은 몽골, 중국, 티벳 지역을 여행한 기록이다. 1999년 49일간의 국내 종주를 통해 우리 땅의 숨은 아름다움과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2001년 어학 공부를 위해 1년 동안 머문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중국의 변화, 한비야식 어학 공부법, 이문화 적응법 등을 담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은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유학이나 단기 어학연수를 가는 이들의 필독도서가 되어 출간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독자들에게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긴급구호활동가가 된 후, 수년 간 구호 현장을 누빈 경험을 담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펴냈는데, 이 책은 국제구호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후 5년 동안 100만 부 넘게 팔렸다. 책의 인기와 함께 서문에 쓴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는 꿈꾸는 젊은이들의 구호가 되다시피 했다. 2009년에는 한비야의 책을 읽고 시원한 세상을 꿈꾸게 된 젊은이들에게 마음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그건, 사랑이었네》를 펴내며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성공’이 되는 세상을 함께 꿈꾸고 있다. 그 외에도 구호 현장과 인도적 지원에 관한 최근 이슈와 관련된 칼럼과 기사 등을 주요 일간지와 잡지 등에 꾸준히 기고하며 국제 문제와 구호, 개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편집]

작가 한비야를 만든 것이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였다면, 인간 한비야를 만든 것 가운데 8할은 산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면서 자존감을 키웠고, 산행을 통해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을 이해하게 되었다. 세계일주 여행의 첫 여행지가 ‘산들의 고향’인 네팔이라는 것만 보아도 한비야의 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영향[편집]

국제구호[편집]

2005년 펴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이후 국제구호에 대한 한국민의 의식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비야가 몸담았던 월드비전의 해외 후원자 수의 변화만 살펴보아도 한국 사회의 후원 문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 수 있다. 한국 월드비전이 해외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 1991년에는 채 1백 명도 되지 않았던 후원자 수가 2000년에는 2만여 명, 2009년에는 33만 명, 2013년 7월 2일 현재 50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출간된 후인 2005년부터 2013년 7월 현재까지 약 8만 9백여 명이 이 책에서 영향을 받아 월드비전의 새로운 후원자가 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후원 동기에 ‘한비야의 책’이라고 명시하고 한번 이상 후원금을 납입한 후원자라는 엄격한 기준에 의한 것임을 감안하면 그의 영향으로 후원을 시작한 후원자의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 이 책은 월드비전 외에 다른 국제구호단체의 후원에도 적지 않은 큰 영향을 미치며 국제 구호에 대한 인식은 물론, 모금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명의 팀원으로 시작했던 월드비전 한국 국제구호팀은 재난대응을 위한 월드비전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구호팀원을 배출하고, WFP(세계식량계획)와 협력하는 식량 사업과 취약국가 사업을 선도하는 INGO로 자리매김 하였다.

세계시민학교[편집]

구호현장에서의 경험을 담은 한비야의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나온 후 우리나라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나라에도 도울 사람이 많은데, 왜 외국까지 도와?” 라며 구호활동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이들도 여러 구호단체에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한비야는 우리 청소년들이 전 세계인을 친구로 여기는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이런 바람으로 한비야는 2007년 광고 출연료 1억 원을 종잣돈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를 시작했고 그후 《그건, 사랑이었네》의 인세 1억 원을 쾌척해[1] [2] 학교 발전에 이바지 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도 밖 행군단’이라는 청소년 캠프 운영, 세계시민교육 교재 발간,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활약할 교사를 양성하는 등의 일을 한다. 이밖에도 서울랜드에 마련된 세계시민교육관에서는 생생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세계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인권, 빈곤, 환경, 보건, 전쟁 등 세계의 주요 이슈를 알고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세계시민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2012년, 이 세계시민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취임하면서 한비야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세계시민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열심히 그리고 신나게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3] 세계시민학교는 청소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교로 ‘우리’의 범위를 전 세계로 넓히고 우리에게 필요한 나라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까지 머리에 담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자[편집]

한비야는 펴낸 책이 잇따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강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펴낸 후부터 국제 구호를 주제로 폭넓은 대중 강연 활동을 펼쳤는데, 미국 터프츠대에서 인도적 지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부터는 대중 강연뿐 아니라 대학의 정식 과목으로 국제 구호와 개발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했다. 2012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초빙 교수로 임용된 한비야는 학부에서는 ‘국제 구호와 개발 협력’, 대학원에서는 ‘Linkage between Relief and Development’의 강좌를 맡았다. 이 강의는 세계의 긴급 구호 주요 현장을 누빈 살아있는 경험과 이론이 조화를 이룬 강의로 평가받는다.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서도 교육청 등 교육 관련 단체는 물론, 대기업 및 중소기업체, 지방 행정자치단체, 민간 문화교육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대중에게 국제 구호현장과 세계시민의식에 관해 활발히 강연하고 있다..

수상[편집]

저서[편집]

  •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2 (2012)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 한국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 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 2 (2011)
    • 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 행복한 아침독서 여름방학 추천도서
  • 그건, 사랑이었네 (2009)
    • 2009년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005)
    •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 (2010)
    • 2005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 중국견문록 (2001)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999)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996, 1판)
    • 1권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 2권 **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알래스카
    • 3권 ** 인도차이나 반도, 남아시아
    • 4권 ** 몽골, 중국, 티베트

조작 논란[편집]

그녀의 저서 상당 부분이 실제 현지 상황과는 상이한 점이 많고 내용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많다는 점에서 실제로 저서에 나온 지역들을 여행했던 여행가들과 네티즌들에게 조작 및 부풀림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까지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12] [13]

주석[편집]

  1. 연합뉴스 (2009년 12월 21일). 한비야씨 인세 1억 기부. 한겨레신문. 2013년 9월 9일에 확인.
  2. 연합뉴스 (2009년 12월 21일). 한비야씨 인세 1억원 월드비전에 기부. 서울경제. 2013년 9월 9일에 확인.
  3. 이진아 (2011년 12월 13일).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 취임 “청소년에 좋은 멘토돼 줄 것”. 유니온프레스. 2013년 9월 2일에 확인.
  4. 소비자운동 정광모씨 ‘여성지도자상’…YWCA,한비야씨 ‘젊은 지도자상’ (한국어). 국민일보 (2004년 11월 1일). 2009년 8월 15일에 확인.
  5. '2005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한국어). 서울경제 (2005년 12월 27일). 2009년 8월 15일에 확인.
  6. "대학생들 한비야ㆍ안철수ㆍ노무현 順 존경" (한국어). 국민일보 (2009년 10월 12일). 2013년 9월 9일에 확인.
  7. "대학생, 존경하는 인물 '한비야','오바마' (한국어). 한국대학신문 (2009년 10월 12일). 2013년 9월 9일에 확인.
  8.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NGO 지도자 NGO도 이제 글로벌 시대] (한국어). 시사저널 (2011년 8월 12일). 2013년 9월 2일에 확인.
  9.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NGO 떠나도 영향력 그대로] (한국어). 시사저널 (2012년 8월 21일). 2013년 9월 2일에 확인.
  10.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청춘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라"] (한국어). 동아일보 (2012년 4월 21일). 2013년 9월 2일에 확인.
  11. [2014 차세대 리더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으로서의 한비야] (한국어). 시사저널 (2014년 10월 23일).
  12. 배낭여행 사고예방 - 한비야씨의 여행기는 왜 위험한가? (한국어) (2010-05-23 15:27). 2012년 7월 10일에 확인.
  13. 여행자 한비야에 대한 비판 – 과대평가된 시대의 아이콘 (한국어). 2012년 7월 10일에 확인.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