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타코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샌프란시스코의 타코 트럭 "서울 온 휠즈" (Seoul on Wheels)가 판매하는 한국식 타코.

한국식 타코(Korean taco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기가 많은 퓨전 요리의 하나다. [1] 개조한 트럭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전통 멕시코 옥수수 토르티야위에 김치, 불고기와 같은 한국식 재료들을 더한다. 한국식 부리토는 넓은 밀가루[2] 토르티야에 한식의 재료를 넣고 (밀전병처럼)[3] 돌돌 말아서 만든다.

배경[편집]

타코, 부리토, 샌드위치 랩등의 요리는 보통 어떤 재료로도 만들수 있는 음식이고, 따라서 한식의 재료를 이용한 타코는 그 이전에도 한국인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때때로 선보였었다.[4]

한국식 타코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것은, 로스앤젤레스의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식당인 '고기 바베큐'(Kogi Korean BBQ)가 자신들의 트럭 이동경로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부터다. [5][6][7] '고기 바베큐'의 주인인 마크 맨게라(Mark Manguera)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안의 어느곳에서도 '까르네 아사다'(carne asada, 멕시코식 바베큐) 타코를 찾을수 없었고, 이에 착안해 한국식 타코를 만들었고 말했다.[6] 운영 첫해인 2009년에 '고기 바베큐'는 $200만 달러(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8]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한국식 타코 트럭은 포틀랜드(the KOI Fusion truck), 오스틴(the Chi'Lantro BBQ truck), 씨애틀(Marination Mobile[9][10])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소개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골든게이트 공원 안의 노점인 '해피 밸리'(Happy Belly)가 2009년 한국식 타코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11][12]

한국식 타코가 인기를 끌자, 미국 전역에 수백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대형 패스트 푸드업체인 '바하 프레쉬'(Baja fresh)는 한국식 타코의 시장성을 검토하기도 했다.[13][14] 2010년 4월, 푸드 & 와인 (Food & Wine) 잡지는 고기 바베큐의 주방장인 로이 최(Roy Choi)를 그해 최고의 신인 요리사("Best New Chefs")로 선정했다.[15] (트럭을 이용한) 이동식 식당의 주방장이 이 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16]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Jane & Michael Stern. "In Search of American Food", 2009년 11월 15일 작성.
  2. 토르티야는 주로 옥수수나 밀가루로 만들수 있는데, 재료에 따라 질감이나 맛이 다르다.
  3. 밀전병은 한국어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들어간 표현으로, 부리토밀전병은 서로 별개의 음식이다.
  4.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의 한 식당인 "2424 Pico"는 1996년에 이미 한식의 재료를 사용한 '상추 랩'(lettuce wrap)을 만들고, 이것을 '한국식 타코'라고 불렀다. Kids on the Block. S. Irene Virbila, 1996-09-01
  5. John Birdsall. "Indian Taco Truck Curry Up Now Headed for San Francisco", 《SF Weekly》, 2009년 11월 23일 작성.
  6. Andrew Romano. "Now 4 Restaurant 2.0: Thanks to Twitter and the Web, L.A. is obsessed with the Korean tacos of America's first viral eatery.", 《Newsweek》, 2009년 2월 28일 작성.
  7. 고기 바베큐는 자신들의 성공 요인중에 하나로 트위터를 꼽고있다. Tweeting Food Truck Draws L.A.'s Hungry Crowds, Ben Bergman, 2009년 3월 23일
  8. Joel Stein. "Gourmet On the Go: Good Food Goes Trucking", 《Time Magazine》, 2010년 3월 29일 작성.
  9. 씨애틀의 "마리네이션 모바일"(Marination mobile)은 돼지 불고기를 응용한 타코를 만들었고, ABC방송의 아침프로인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소개되었다.
  10. Matthew Amster-Burton. "Korean Tacos Come in off the Street", 《Gourmet Magazine》, 2009년 5월 28일 작성.
  11. John Birdsall. "Namu's Asian Street Foods a Big Draw at Ferry Plaza's Thursday Market", 《SF Weekly》, 2009년 7월 23일 작성.
  12. 해피 밸리는 이후 장소를 옮겨 샌프란시스코 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농부 시장'(farmers market)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13. "Baja Fresh moves to start making Koji BBQ-style tacos", 《Brand X》, 2009년 7월 20일 작성.
  14. Katy McLaughlin. "Kogi Wars: Korean Taco Business Gets Ugly", 《Wall Street Journal》, 2009년 7월 17일 작성.
  15. Edwin Goei. "Kogi's Roy Choi: One of Food and Wine Mag's Best New Chefs", 《Orange County Weekly》, 2010년 4월 8일 작성.
  16. Betty Hallock. "Food & Wine announces 'best new chefs'; Kogi's Roy Choi (big surprise) gets award", 《Los Angeles Times》, 2010년 4월 6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