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나르피외르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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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나르피외르뒤르
하프나르피외르뒤르의 위치

하프나르피외르뒤르(아이슬란드어: Hafnarfjörður)는 아이슬란드 남서부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면적은 143㎢, 인구는 26,099명(2011년 기준), 인구 밀도는 181.8명/㎢, 우편 번호는 220-221-222번이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회뷔드보르가르스바이디에 속한다. 레이캬비크에서 남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레이캬비크, 코파보귀르에 이어 아이슬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역사[편집]

하프나르피외르뒤르라는 지명은 천연항에서 유래된 것으로, "피오르의 항구"라는 뜻을 갖고 있다. 마을은 중세 시대의 토지 기록서나 14세기 말의 하프나르피외르뒤르 여행기에 등장한다. 15세기 영국인 상인들이 하프나르피외르뒤르에서 상업 활동을 시작했지만 나중에 독일인 상인들이 영국인 상인들을 축출하면서 이 지역의 상업을 장악하게 된다. 1602년까지 한자 동맹 상인들의 주요 활동 지역으로 여겨졌으며 18세기 후반까지 덴마크가 아이슬란드 교역을 독점했다. 이 때부터 하프나르피외르뒤르는 대표적인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793년 비아르니 시베르트센(Bjarni Sivertsen)이 정착한 뒤부터 대규모 상업 어업이 시작되었으며 국제 무역이나 지방 산업에 영향을 주었다. 그의 사업과 지도력은 상업 활동 등을 촉진시켰으며 그로 인해 비아르니는 "하프나르피외르뒤르의 아버지", "비아르니 경" 등의 별명이 붙게 된다. 187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이슬란드의 어업은 큰 변화를 맞았다. 어업에 사용되는 선박도 소형 선박에서 대형 선박으로 바뀌었고 급속한 성장에 따라 고용자 수도 증가했다. 1908년 지방 자치체 지위를 획득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트롤어업 등 동력선을 통한 어업이 발달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1973년 최초의 선미 트롤선이 등장했다. 오늘날 하프나르피외르뒤르는 아이슬란드 어업의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이자 최대 도매 시장이기도 한다. 이 지역의 경제는 어업이나 화물 수송 등과 연관이 있으며 그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손꼽힌다.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무역항이며 어업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제련 산업도 주를 이룬다.

외부 연결[편집]

좌표: 북위 64° 04′ 서경 21° 07′  / 북위 64.067° 서경 21.117° / 64.067; -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