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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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피시방

피시방(PC房)은 대한민국에서 널리 퍼진 다중 컴퓨터 카페로서, 보통 시간당 요금 또는 정액 요금을 내고 컴퓨터로 인터넷, 온라인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시간당 요금은 지역마다 다르다.

역사[편집]

대한민국 최초의 전자 카페는 1988년 3월 첫 개장하여 1991년에 폐장된 엠팔의 멤버였던 안상수와 금누리가 홍익대학교 근처에서 만든 ‘일렉트로닉 카페’(전자 카페)이다. 당시 16비트 컴퓨터 두 대를 놓아 전화선으로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었다.[1]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카페는 1994년 4월에 정민호가 대한민국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BNC라는 이름으로 첫 개장한, 인터넷카페이다. BNC 인터넷 카페는 당시 최초의 인터넷 카페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언론에서 소개한 인터넷 카페들은 전부 "전자카페"였으나 1994년부터 "모뎀카페", "네트워크카페", "사이버카페"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다음해인 1995년 여름에 종로 홍대 등지에 인터넷 카페가 만들어지면서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인터넷 카페에서는 ISDN과 전화모뎀을 이용한 PC통신으로 하이텔에 연결하여 텍스트 위주의 통신이 가능하였으며, 대형 텔레비전 모니터에 PC와 TV를 연결하여 모르는 사람이 통신을 이용한 바둑을 둘 수 있었고 쥬라기 공원같은 통신을 이용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그 뒤, 1996년 여름에 PC방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음해인 1997년 11월, IMF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피시방의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한국 경제 상황이 IMF 라는 커다란 혼란으로 침체된 상태에서 명예퇴직을 당했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장인 PC방 창업에 뛰어 들기 시작하였다. 그 영향으로 1998년 ~ 1999년에는 창업 열풍에 맞추어 상승세를 타게 된다. 또한 1998년에 발매된 미국 블리자드사스타크래프트는 5년동안 대한민국의 피시방 2만 곳을 설립하는데 기여를 하였다.

영향[편집]

PC방의 대중화로 인하여 1998년 여름부터는 PC방의 창업이 한국 컴퓨터 산업이 호황세를 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사업체들이 PC방을 시장으로 이용하였고 많은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생각되었다. 게임산업이 발전하면서 그 게임에 맞는 컴퓨터 사양이 필요하였고 PC의 고사양화가 가속화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2001년부터는 PC방 개인사업의 통신선 설치가 일반 가정집까지 연결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해나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피시방은 미국 블리자드사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1998년 4월 발매와 동시에 엄청 난 인기를 누리며 함께 널리 퍼졌다. 따라서 대부분 인터넷에 연결되었고, 컴퓨터 게임을 하기에 적합하다. 2000년에 들어서 화상 채팅이 퍼지면서, 많은 피시방들이 웹캠을 설치했다. 또한 넷마블, 넥슨 등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들은 피시방을 중심으로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을 이벤트 등의 방식으로 홍보하기도 하며, 피시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경우 보너스 경험치 같은 혜택을 주기도 한다. 피시방은 컴퓨터를 비치하여 방문자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스낵이나 음료수를 판매한다. 그러나, 2002년 이후 각 가정의 인터넷 접속 방법의 발달과 증가로, 현재 피시방은 사라지거나 또는 생존을 위해 이용료 인하, 시설의 고급화·대형화, 또는 플레이스테이션 2 같은 비디오 게임기를 비치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관련된 문제[편집]

피시방은 어린 학생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이용자의 상당수가 청소년 및 어린이지만, 상당수의 피시방이 금연구역을 철저히 지키고 있지않아 간접흡연의 피해를 입고 있다.[2] 또,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피시방에서 장시간 사용하면서 생활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며, 간혹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3]

일부 피시방 사장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에게 노동착취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4]

또한 금연법의 시행으로 2014년 1월 1일부터 100m²이상의 전 사업장, 2015년 1월 1일부터는 100²이하의 전 사업장이 실시대상이 된다.

함께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1. 전자 카페 — 사이버인터넷역사박물관
  2. 서상준 기자. "“부모님들, 방과 후 PC방 가보셨나요?”", 《경향신문》, 2008년 11월 14일 작성. 2011년 8월 22일 확인.
  3. 이창규 기자. "PC방서 밤샌 대학생 사망 "10시간 넘게 게임만 하다가…"", 《스포츠서울닷컴》, 2010년 12월 28일 작성. 2011년 8월 22일 확인.
  4.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알바의 천국’ 주유소 편의점 PC방…알고보니 노동착취", 《국민일보》, 2011년 5월 17일 작성. 2011년 8월 22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