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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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정부(프랑스어: Directoire exécutif)는 1795년 10월 26일부터 1799년 11월 9일까지 존속한 프랑스의 정부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의회에서 반대파를 몰아낸 후 통령정부를 구성함으로써 총재정부는 소멸되었다.
[편집] 역사
총재정부는 1795년 11월부터 1799년 11월까지 3년 동안 존속했으며, 입법원(Corps Législatif)이라 불리던 양원제 의회기구를 갖추고 있었다. 하원인 오백인회(Conseil de Cinq-Cents)는 30세 이상의 500명 의원으로 구성되어 입법을 건의하는 기구였다. 원로원(Conseil des Anciens)은 40세 이상 의원 25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제출된 입법안을 통과, 또는 거부할 권한을 가졌다.
원로원은 또한 오백인회가 제출한 명부를 보고 5인의 총재(Directeur)를 선출했다. 총재는 나이가 적어도 40세가 되어야 했으며 의원이나 장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야 했다. 해마다 돌아가면서 한 사람의 새 총재가 선출되었다. 총재들은 정부 장관, 대사, 장군, 수세관, 그밖의 여러 관리들을 임명했다. 그러나 이전 공안위원회가 누렸던 중앙집권적인 여러 권력들을 명목상 이어받기는 했으나 계획에 필요한 자금이나 자신들의 의지를 실시할 사법기관을 갖지 못했다.
총재정부의 목표는 첫째, 정치·경제적 세력자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증대시키는 것이었으며, 둘째, 부르봉 왕가의 복귀를 방해하고, 국가의 부를 재분배하는 방법 등을 통해 권력을 쥔 자들을 위협할 수 있는 또다른 체제 건설을 막는 것이었다. 그러나 1793~1794년 공포정치 기간 동안 존재했던 청교도적 독재에 대한 반동으로서 생겨났던, 나약하고 기반이 부실했던 총재정부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더욱 규율 잡힌 독재에 굴복했다. 또한 총재정부 시대는 또한 사치스런 의상과 무절제한 오락, 느슨한 도덕관념 등으로 유명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