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비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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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비언 협회(영어: Fabian Society)는 영국의 사회주의 운동으로 혁명적 방법보다는 계몽과 개혁을 통한 이념실천을 활동방법으로 했다. 협회의 활동과 사상은 영국 노동당의 기초가 되었으며 영국식민지의 독립, 특히 인도의 독립등 정책에 영향을 끼쳤다.

역사[편집]

페이비언협회는 1884년 1월 4일 런던에서 설립되었는데 1883년 설립된 ‘신생활회(The Fellowship of New Life)’의 멤버들이 중 몇명이 따로 떨어져 나와 설립한 단체이다. ‘신생활회’는 청빈한 삶 즉, 자발적인 가난의 실천을 통해 사회를 바꾸어 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되었는데 그중 몇몇 회원은 사회개혁에는 정치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따로 모여 페이비언협회를 만든 것이다. 1890년대초 신생활회는 사라졌으나 페이비언협회는 당시 영국에서 가장 유망한 지적 사회운동으로 발전하였다.

당시 멤버로는 당대의 저명한 저술가 및 학자등이 대거 참여했다. 조지 버나드 쇼, H.G. 웰즈, 시드니 웨브, 베아트리스 웨브등이 있었으며 버트런드 러셀도 나중에 멤버가 되었다. 경제학자 존 케인즈도 회원이었다.

혁명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을 통한 사회변혁을 주장했던 이 협회의 이름은 고대 로마파비우스 막시무스장군의 전술에서 비롯되었는데 그는 카르타고한니발장군의 침입에 맞서 전면전보다는 질질 끄는 지구전 전술을 구사했다.

페이비언협회는 자유무역에 반대했고 국제경쟁에서 이익을 보호하는 보호무역주의를 선호했으며, 토지의 국유화를 주장했다. 1900년 영국 노동당의 창립에 수많은 협회회원이 참여했고 협회의 강령이 노동당 강령의 모태가 되었다.

페이비언협회는 사회민주주의 정책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영국 노동당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토니 블레어이다. 참고로 영국의 맑스주의 역사학에릭 홉스봄은 페이비언협회의 사회주의 운동에 대해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공자라면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에 유행하였던 개념으로 주로 '사회복지발달사' 수업시간을 통해서 학습되었다.[1]

주석[편집]

  1. 《사회복지학개론》 '복지 형태의 4분법' 부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