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대입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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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대입 시험터키에서 시행하는 한두 가지 종류의 대학 입학을 위한 고등학생 대상의 국가 수준 자격고사다. 이 시험(경우에 따라 시험들)은 터키의 평가원(터키어: Öğrenci Seçme Yerleştirme Merkezi, ÖSYM, 학생 선발 배치 기관)에서 주관하며, 터키에서 터키 내의 대학에 입학하려는 고등학생은 반드시 교육 제도에서 요구하는 대입 시험을 거쳐야 한다.

약사[편집]

터키에서 처음으로 일정한 표준에 의거해 여러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대입 평가 제도는 196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이 시기 이전에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마다의 개별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해야 했는데, 취학률이 증가하고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1] 대학들은 이러한 비효율적인 제도를 개선할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함께 고등 교육 위원회(터키어: Yüksekögretim Kurulu, YÖK)를 발족시켜 그 하위 부서인 평가원이 일괄적으로 학생선발고사(터키어: Ögrenci Seçme Sınavı, ÖSS)를 시행하게 하기에 이른다.

이후 1980년에는 종래의 학생선발고사 단일체제에서 학생선발고사(ÖSS)와 새로 도입된 학생배치고사(터키어: Öğrenci Yerleştirme Sınavı, ÖYS)의 두 종류로 대입시험이 나뉘게 되면서 터키의 교육제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 두 시험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학생이 학생선발고사에서 일정한 수준의 점수를 받지 못하면 학생배치고사에 응시할 자격을 얻지 못하며, 대학에도 지원하지 못하게 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1980년 체제는 그 이후 약 20년간 유지되다가 1999년에 폐지되면서 터키의 대학 입학 사정 방식은 다시 학생선발고사 단일체제로 회귀하였다. 1999년 방식의 학생선발고사는 2005년까지 유지되다가 2006년부터 새로운 방식의 학생선발고사가 도입되었다.

2010년부터는 또 개정되어 새로운 방식의 학생 선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하에서는 2006년 체제와 2010년 체제 모두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평가 일정 및 세부 사항[편집]

2006년 체제(2009년까지 시행)[편집]

학생선발고사는 대개 6월 중순에 시행되며 연 1회이다. 시험 결과는 7월에 공시되며, 학생들은 8월 첫째 주까지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이 결과는 8월 말에 공시된다. 시험은 ÖSS 1과 ÖSS 2로 나뉘는데, 시험 문제는 모두 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으로 이루어지며 수험생에게는 도합 195분의 수험시간이 주어진다.

  • ÖSS 1은 9-10학년 과정에서 교육되는 수준의 문제들을 다룬다. 이는 기본과정에 해당하며, 여기서는 수험생의 계열에 관계없이 120문항이 주어진다. 선택문항은 없다.
    • 터키어 30문항, 수학 I 30문항, 과학 I 30문항, 사회과학 I 30문항.
  • ÖSS 2는 고등학생의 지원 계열에 따라 다른 문항들을 다룬다. 이 부분에서는 주어지는 120문항 중 60문항을 선택해서 풀어야 한다.
    • 터키어-사회(Türkçe-Sosyal)계열 학생들은 사회과학 II와 문학사회 부문의 문항이 주어진다.
    • 수학-과학(Matematik-Fen)계열 학생들은 과학 II와 수학 II 부문의 문항이 주어진다.
    • 터키어-수학(Türkçe-Matematik)계열 학생들은 문학사회 부문과 수학 II 부문의 문항이 주어진다.

대입사정 시 대학이 학생선발고사 성적 외에 외국어 성적을 요구할 경우 학생은 학생선발고사 1주 후 시행되는 외국어고사(터키어: Yabancı Dil Sınavı, YDS)에 응시해야 한다. 외국어계열 학과에 지원할 경우 이 성적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010년 체제(2010년부터 시행 예정)[편집]

2010년 체제에서는 다시 시험 제도가 대폭 변경된다. 2010년 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이행평가(터키어: Yükseköğretime Geçiş Sınavı, YGS)와 학사배치고사(터키어: Lisans Yerleştirme Sınavı, LYS)의 두 종류의 시험을 보아야 하는 이원화 체제로 대입 제도가 바뀌는 점이다.

  • 고등교육이행평가는 이전까지의 ÖSS 1이 담당하던 기본 과정의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 이 시험의 과목은 터키어, 수학 I, 과학 I, 사회과학 I의 4과목이며 각각 40문항, 총 160문항에 시험시간은 160분이다.
    • 1980년 체제와 유사하게, 수험생이 고등교육이행평가를 통과해야만 학사배치고사의 수험 자격을 얻게 된다.
  • 학사배치고사는 이전까지의 ÖSS 2가 담당하던 비교적 전문적인 영역들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 이 시험의 선택과목은 아래와 같이 총 5과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 수학-기하학 과목 (LYS 1)
  2. 과학(물리, 화학, 생물) 과목 (LYS 2)
  3. 터키어와 터키 문학 과목 (LYS 3)
  4. 사회과학(역사, 지리학 II, 철학 그룹) 과목 (LYS 4)
  5. 외국어 과목(영어 등 5개의 외국어 그룹) 과목 (LYS 5)

주석[편집]

  1. 1960-70년대 사이에 터키 대학생의 수는 4배로 증가하였다. 장병옥, 『이슬람 원리주의와 중동정치』, 한국외대출판부, 2008, 216쪽.

출처 및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