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볼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크리스티안 볼프

크리스티안 볼프(Christian Wolff, 1679년 1월 24일 ∼ 1754년 4월 9일)는 독일의 계몽 철학자이다. 신학을 배우고 철학·자연 과학을 수학(修學)하였다. 브로츨라프에서 출생. 예나·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수학. 데카르트, 특히 라이프니츠의 영향을 받아 그의 추천으로 할레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당시 대학 용어였던 라틴어 대신에 독일어로 강의를 하여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한때 무신론자(無神論者)로서 할레 대학에서 쫓겨났으나 프리드리히 대왕에 의하여 복직되었다.

독일에 처음으로 학파를 형성한 사람이라고 불린다. 철학적으로는 독창성이 적으나, 라이프니츠의 뒤를 이어 계몽주의 철학을 체계화하였으며, 논문 용어를 라틴어에서 독일어로 옮기는 데 공적이 컸다. 그는 여러가지 분류를 통해 사상의 형식편에서 엄밀하게 논리적·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것을 가르친 점에 공적이 있다. 예컨대 모든 인식은 철학적·역사적·수학적 가운데 어느 하나이며, 제1의 것은 사물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제2의 것은 그것을 현실화하여 증명하며, 그리고 제3의 것은 양의 결정에 속한다고 한다. 또 이 분류와 함께, 학문을 합리적 이론학과 합리적 실천학으로 대별한 분류가 있는데, 거기에 의하면 전자에는 존재론·합리적 우주론·합리적 심리학·자연신학이, 그리고 후자에는 실천철학·자연법학·윤리학·정치학·가정(家政)학이 속한다고 되어 있다. 볼프는 각 방면에 걸쳐서 이상하리만큼 많이 저술했으며, 더욱이 형식의 정비와 합리성을 지향하는 볼프답게 독일 문장의 저작은 모두가 <…에 관한 이성적 사상>이라는 표제를 가지고 있다.

볼프 학파[편집]

볼프는 학파를 형성한 최초의 독일 철학자였는데, 그의 생존중인 1737년에는 이미 107명 정도의 볼프 학도(學徒)가 있었다고 한다. 그의 충실한 제자로서는 <볼프 학파 철학의 교정(敎程)>의 저자 튀미히(1697-1728)나, <아름다운 볼프 학파>를 쓴 포르마이(1711-1797) 등의 이름을 들 수 있다. 그렇지만 볼프의 체계 자체에는 새로운 것을 첨가할 여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일은 볼프 철학의 적요(摘要)를 쓰는 일에 시종되었는데, 그러한 가운데서 단 한 사람, 볼프에게서 등한시되어 있던 영역(미학)의 개척을 시도한 것이 바움가르텐이다.

반볼프파[편집]

볼프와 그의 학파는 엄격한 기하학적 방법에 입각한 형식주의에 의해 철학의 체계를 완성시켜 당시의 철학적 일반 교양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 학파의 무미건조한 분석이나 모든 것을 기하학적 증명으로 단정하는 독단적 태도는 거기에 반발하는 사람들을 낳게 했다. 안드레아스 뤼디거(1673-1731), 크리스티안 아우구스트 크루지브스(1715-1775), 요한 하인리히 람버르트(1728-1777)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모두 실질적인 내용을 갖는 인식이 경험을 기본으로 하여 일어나는 것임을 주장하여 논리만을 고집하는 볼프의 입장을 수정하려고 했다.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