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부르크

코부르크
코부르크은(는) 독일 안에 위치해 있다
코부르크
코부르크의 위치

코부르크(독일어: Coburg)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48.30km2, 높이는 292m, 인구는 40,994명(2013년 12월 31일 기준), 인구 밀도는 850명/km2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오버프랑켄 현에 속한다.

1918년 이전까지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의 수도였던 곳이며 1920년 바이에른 주에 편입되었다. 16세기와 17세기, 18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역사[편집]

코부르크는 수도원이 현재 요새가 있는 언덕위에 건립된 11세기에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14세기에 자치도시가 되었다. 종교 개혁 시기 코부르크는 개신교 도시가 되었다. 여러 차례 지배자가 바뀌다 16세기 부터 코부르크 공작령이 되었고 이는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으로 발전했다.

독일의 작은 공국 중 하나의 수도에 불과했던 코부르크는 왕실간의 결혼으로 유럽의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이였던 앨버트공 덕분에 영국 왕실의 본가가 되고, 둘의 자녀들은 유럽 전역의 왕족들과 혼인했다. 이외에도 벨기에, 포르투갈, 불가리아의 왕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코부르크에 관심이 많아 세 차례 방문했고, 공가의 대가 끊기자 자신의 손자를 보내 카를 에두아르트 폰 작센코부르크고타 공작으로 즉위시켰다.

1차 대전 이후 독일 11월 혁명에서 작센코부르크거타 공가는 독일의 다른 왕실들처럼 폐위되었다. 1920년 주민 투표에서 주변 공국들과 달리 튀링겐주에 편입되는 대신 바이에른주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바이마르 공화국 하에서 코부르크에서 나치당이 큰 지지를 받았는데, 독일 최초로 나치당원이 시장이 되고, 최초로 아돌프 히틀러에게 명예 시민권을 준 도시로 유명했다.

2차 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폭격의 피해가 적어 역사적인 건물과 유적들이 잘 보존되었다. 독일 분단에서는 바이에른주의 일부였던 덕에 서독의 일부가 되었다.[1]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