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볼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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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볼드체로 쓰인 글자들

칠판 볼드체(blackboard bold)는 수학물리학 교재 등에서 몇몇 특이한 기호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글꼴로, 세로에 가까운 선들을 두 겹으로 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수의 집합 \mathbb{Z}복소수의 집합 \mathbb{C}를 비롯한 집합을 나타낼 때 주로 쓴다.

몇몇 교재에서는 이 기호들을 단순한 볼드체로 쓰기도 한다. 역사적으로도, 칠판 볼드체는 칠판에 볼드체가 아닌 글자들과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볼드체 글자를 쓰려는 시도에서 생겨난 것이다.

칠판 볼드체의 발명자 혹은 전파자로 20세기 초중반에 활동한 수학자 집단인 니콜라 부르바키를 꼽는 이들이 많으나,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반박이 있다. 첫째로, 해당 기호들이 프린스턴 대학 강의록이나 거닝(Gunning)과 로시(Rossi)의 다변수 복소함수록 교재에 등장할 때까지도 부르바키의 출판물에서는 일반적인 볼드체만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또한 부르바키 그룹의 회원인 장피에르 세르는 칠판 볼드체를 칠판 이외의 장소에 사용하는 것을 강하게 비난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니코드[편집]

유니코드에서는 칠판 볼드체를 U+1D538~U+1D56B, U+2102, U+210D, U+2115, U+2119, U+211A, U+211D, U+2124, U+1D7D8~U+1D7E1에 따로 배당하고 있다. [1], [2] 하지만 유니코드에서도 일반 아스키 문자(U+0030~U+0039, U+0041~U+005A, U+0061~U+007A)에 다른 글꼴을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