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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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
| Platycladus orientalis (L.) Franco, 1949 |
측백나무(側柏나무)는 구과식물의 하나로 Platycladus의 유일한 종이다. 중국 북부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자생한다.
측백나무와 유전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Microbiota decussata’를 Platycladus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의견이 있으나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가까운 속으로 노간주나무속, 실측백나무속이 있으며 측백나무와 접붙이기가 가능하다. 다른 문헌에서는 측백나무를 측백나무속(Thuja)에 포함하기도 하지만, 유전적으로 거리가 멀다. 구과 열매가 다르고, 씨에 날개가 달리지 않는 점, 향기가 없는 점이 다르다.
목차 |
[편집] 생태
늘푸른 바늘잎나무이며 추위와 가뭄, 공해에 강하다. 키는 15~20m, 줄기 지름은 0.5m에 이르는데 간혹 노거수는 키 30m에 줄기 지름이 2m를 넘기도 한다. 잎은 따갑지 않은 비늘잎이다. 잎 앞과 뒷면의 구별이 없이 진한 풀빛이다. 구과 열매는 15~25mm 길이로 6~12개의 두꺼운 실편이 포개져 있다. 처음 열 때는 초록색이다가 익으면 갈색으로 변한다. 씨는 4~6mm 길이인데 날개가 없다.
측백나무는 측백나무과 측백나무속의 늘 푸른 바늘잎나무이다. 측백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에 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찝빵나무(누운측백나무, 눈측백, 천리송), 서양측백, 측백나무, 선측백나무가 자생하며, 편백나무속에는 편백, 화백이 자라고, 삼나무속에는 삼나무(숙대나무)가 넓은잎삼나모속에는 넓은잎삼나무가 자라고 있다.
높이는 5~10미까지 자라며 전국에 정원수나 생울타리로 많이 심는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며 오래된 나무는 섬유 모양으로 세로로 벗겨진다. 비늘 모양의 잎은 뾰족하고 곧게 선 가지에 좌우로 교차하며 어긋나고 기왓장을 인 것처럼 나란히 포개져 달린다. 잎 앞면과 뒷면의 구별이 없이 양면이 같은 색으로 흰색 점이 조금 있다.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에 달리는 황갈색 수꽃이삭은 10개의 비늘 조각으로 이루어졌고 각각 2~4개의 꽃밥이 있으며 연한 주갈색의 암꽃은 둥근 모양이다. 울퉁불퉁한 초록색 열매는 달걀형으로 길이는 15~20mm이고 8개의 솔방울 조각으로 되어 있다. 열매는 가을에 갈색으로 익으면 벌어져서 씨가 나온다. 씨는 타원형~달걀형으로 날개가 없다. 측백나무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 잎은 지혈작용이 강해서 피를 멎게 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측백나무의 어린가지와 잎(側柏葉), 뿌리껍질(柏根白皮), 가지(柏枝節), 씨앗(柏子仁), 수지(柏脂)도 약용한다.
측백나무의 잎의 다른 이름은 측백엽(側柏葉: 약성론), 백엽(柏葉: 금궤요략), 총백엽(叢柏葉: 민동본초), 측백(側柏, 백:柏: 시경), 편백(扁柏: 전남본초), 애백(崖柏, 향백:香柏, 황심백:黃心柏, 편송:扁松, 운편백:雲片柏, 송반:松蟠, 편송:片松, 희백:喜柏: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측백나무 열매속 종자의 다른 이름은 백자인(柏子仁: 당본초), 백실(柏實: 신농본초경), 백자(柏子, 백인:柏仁: 신농본초경집주), 측백자(側柏子: 일화자제가본초)등으로 부른다.
측백나무 뿌리껍질의 다른 이름은 백근백피(柏根白皮: 본초강목), 백피(柏皮: 신농본초경집주), 백백피(柏白皮: 명의별록)등으로 부른다.
측백나무 가지의 다른 이름은 백지절(柏枝節: 당본초)이라고 한다.
측백나무 줄기 또는 가지를 연소시킨 후 분비되는 수액인 수지의 다른 이름은 백지(柏脂: 신농본초경집주), 백유(柏油: 본초강목습유)등으로 부른다.
<측백나무와 비슷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1. 서양측백(T. occidentalis) : 북아메리카 원산의 정원수로 가장 많이 쓰이는 측백의 하나이다. 잎에 짙은 향기가 있고, 열매는 삼각형의 돌기가 있는 달걀 모양이며, w종자에 좁은 날개가 있다.
2. 편백(Chamaecyparis obtuse) : 일본 원산으로 잎 뒷면에 Y자 모양의 숨구멍이 있고, 열매가 둥근 축구공 모양이다.
3. 화백(Chamaecyparis pisifera) : 일본 원산으로 바늘잎의 뒷면이 매우 하얗고, 둥근 열매가 달린다.
4. 누운측백(T. koraiensis) : 중부 이북의 높은 산 꼭대기 부근에서 자라는데, 잎의 뒷면이 흰 가루로 덮힌 것처럼 보이고 향기가 강하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출처] 측백나무- 편백나무|작성자 한프로
[편집] 쓰임새
관상수로 심으며, 목재는 절을 짓는 데 자재로 썼고, 쪼개서 향의 재료로도 썼다. 여름에 잎이 붙은 가지를 베어 그늘에 말려서 피를 멎게 하는 약으로 썼으며, 말린 씨앗은 한방에서 ‘백자인’이라는 약재로 썼다.
측백나무의 잎과 씨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측백엽(側柏葉) //측백잎, 백엽(柏葉)// [본초]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측백나무(Biota orientalis Endl 또는 Thuia orientalis L.)의 가지와 잎을 말린 것이다. 측백나무는 각지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아무때나 채취할 수 있으나 흔히 봄, 가을에 잎이 붙은 어린 가지를 잘라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차다. 폐경, 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혈분(血分)의 열(熱)을 없애고 출혈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잎은 혈관을 좁히고 혈액응고를 빠르게 하여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밖에 진해작용, 거담작용, 소염작용, 억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을 나타낸다. 주로 여러 가지 출혈 즉 토혈, 코피, 위장출혈, 요혈, 부정자궁출혈, 산후출혈, 혈리(血痢) 등에 쓴다. 머리칼이 빠지는 데와 일찍 희어지는 데도 쓴다. 검게 볶아서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머리칼이 빠지는 데는 가루내어 역삼씨 기름(마인유)에 개어 바른다.
백자인(柏子仁) //측백씨// [본초]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측백나무(Biota orientalis Endl 또는 Thuia orientalis L.)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측백나무는 각지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서 굳은 껍질을 없앤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심(心)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대변을 잘 보게 한다. 또한 풍습(風濕)을 없애고 땀을 멈춘다. 주로 심혈부족(心血不足)으로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을 자지 못하는 데 쓰며 식은땀, 변비, 관절통 등에도 쓴다. 약간 볶거나 기름을 짜 버리고 하루 4~12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설사하는 데는 반드시 기름을 짜 버리고 써야 한다.]
측백나무 수지인 백유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개선(疥癬), 나창(癩瘡), 독창(禿瘡), 황수창(黃水瘡), 적유단(赤遊丹)을 치료한다. 외용시 그대로 붙이거나 달여서 고약을 만들어 문지른다.
측백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탈모증 신선한 측백잎을 60% 알코올에 담그고 7일 후에 약액을 여과하여 탈모 부위에 1일 3회, 문질러 바른다. 13례의 관찰 결과(모두 앞이마, 머리 정수리부터 후두부에 이르는 탈모이고 원형탈모는 들지 않았다), 치료 후에는 모두 모발이 나왔다. 계속 바르고 또 적당하게 약의 농도를 높이면 모발이 빽빽하게 나고 또 탈모되지 않는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 고혈압 측백잎 19g을 썰어 부순후 물로 달인다. 혈압이 정상으로 될 때까지 차 대신 마신다. [강소성중초약신의료법전람자료선편]
3, 성인 및 소아 화상 측백잎을 절구에 넣고 습기 있을 때 잘 찧어서 진흙 모양으로 만들어 찬물과 배합하여 연고를 만들어 상처에 바르고 천으로 고정시켜 둔다. 2~3일이면 피부손상이 나아지고 흔적도 없어진다. [본초도경]
4, 풍습으로 모든 관절이 아픈 증세 측백잎을 물로 달인 액을 양조주와 함께 마신다. [본초강목, 측백주]
5, 탈모증 당귀, 측백 종자 각 600g을 함께 갈아서 곱게 가루내어 연밀(煉蜜)로 환을 만든다. 하루에 세 번 한번에 7.5~11g을 식후에 복용한다. [전전선편, 피부과]
측백나무에 대해서 최영전씨가 기록한 <한국민속식물>에서는 "옛날 진왕(秦王) 때 모녀(毛女: 털이 많은 여인)라는 궁녀가 있었는데 관동(關東)의 적도(賊徒)가 내습했을 때 그녀는 산중(山中)으로 도망쳤다. 허기져서 헤메고 있을 때 한 선인(仙人)이 나타나 송백(松柏) 잎을 먹어보라고 이르고는 사라졌는데 과연 그것을 먹었더니 시장끼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 잎을 계속 먹었더니 겨울에는 춥지 않고 여름에는 더위를 모르게 되었다. 모녀(毛女)는 궁으로 돌아갈 것을 잊었는데 그 후 한(漢)의 성제시(成帝時)에 어떤 사냥꾼이 종남산(終南山)에서 옷도 입지 않고 온몸에 검은 털이 나 있으며 훨훨 날다시피 뛰어 다니는 이상한 사람을 잡아보니 그 사람이 모녀었더라는 것이다.
그때는 이미 진(秦)나라 때부터 200여 년이 지난 후였다 한다. 이 전설은 측백나무가 불로장생의 신선나무(선수:仙樹)임을 암시적으로 말해준 것이다.
또 열선전(列仙傳)에는 적송자(赤松子)가 즐겨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치:齒)가 다시 돋아났다고 했으며 화원기(化源記)에도 백엽선인(柏葉仙人)이 눈앞의 측백나무가 불로장생의 영약이라는 도사의 교시를 받아 8년 간 쉬지 않고 그것을 먹었더니 마침내 온몸이 불덩이처럼 더워지고 종기가 돋아나 차마 볼 수 없을 지경이라 옆에 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몸을 자꾸 씻었더니 종기는 사라지고 이목이 수려해지고 광채가 나며 머리는 검게 되니 몸이 날 듯 가벼워져 득도선술(得道仙術)하여 우화등선(羽化登仙)하게 되었다고 한다."
측백(側柏)이란 이름의 유래는 잎이 옆을 향해서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편집] 함께 보기
여러 측백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 달성의 측백수림 - 천연기념물 제1호
- 영천리의 측백수림 - 천연기념물 제62호
- 영양의 측백수림 - 제114호
- 안동 구리의 측백나무 자생지 - 제252호
- 삼청동의 측백 - 제255호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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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entified bush close view flowering.JPG
가지 끝에 달린 수꽃 |
[편집] 참고자료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현암사, 1995) ISBN 89-323-0830-6
- 《조경수목 핸드북》(광일문화사, 2000) ISBN 89-85243-25-X
- 《나무 쉽게 찾기》(진선출판사, 2004) ISBN 978-89-7221-414-4
- 《나무도감》(도서출판 보리, 2001) ISBN 89-8428-060-7
[편집]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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