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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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성분(出身成分)은 현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계층 제도 및 그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추측되는 것이다. '출신성분'의 존재를 주장하는 자들에 따르면 이를 다른 말로 '주민성분'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오늘의 북한은 버젓한 계급 차별 사회에 의해 구성되어 국민은 그 출자에 의해 「3대 계층 51개 분류」로 분류되고 있다. 3대 계층은 「핵심 계층」 「동요 계층」 「적대 계층」의 3개이며, 51개 분류란 각층내의 분류이다.

「핵심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과거 서양의 귀족과 같은 특권계급으로 수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적대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본인의 능력·소행과 관계없이 차별적 대우의 대상으로 여겨져 대학 진학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탄갱 지구로 강제 이주된다. 「동요 계층」 (과거 서양의 평민)으로 분류된 사람이라도 직장에서의 승진에, 한계가 있다.

표면상으로는 직장에서 공적을 올리면 승진의 한계도 완화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3대 계층 51개 분류」 실시[편집]

북한은 1958년 부터 1960년대 말까지 ‘중앙당 집중지도사업’을 시작으로 ‘주민재등록사업’ ‘3계층 51계 분류 구분사업’을 실시하여 북한식 계층구조의 골간을 완성한다. 전 주민을 크게 ‘핵심계층’, ‘동요계층’, ‘적대계층’ 3계층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51계 부류로 세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