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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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봉
출생1914년
사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운봉(崔雲峰, 일본식 이름: 高峰昇, 1914년 ~ ?)은 한국영화 배우이다.

생애[편집]

1938년 《한강》으로 데뷔했다. 최운봉의 데뷔 시기는 중일 전쟁태평양 전쟁으로 관제 선동 영화가 주로 제작되던 시기였다. 1942년에는 영화사가 통폐합되어 국책 영화만 제작할 수 있었다.

최운봉은 지원병 제도를 홍보하는 안석영 연출의 《지원병》(1941년)에 문예봉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데 이어, 《나는 간다(일본어: 今ど我は行く)》, 《태양의 아들들(일본어: 太陽の子供達)》, 《감격의 일기(일본어: 感激の日記)》, 《우리들의 전쟁(일본어: 我れらの戰爭)》 등 친일 영화에 잇따라 출연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연극/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광복 후 조선영화동맹에 가담하였고, 서울지부 집행위원을 맡아 이 단체의 영화 대중화 운동에 참가했다.[1] 본래 영화동맹에는 좌우익 영화인들이 대거 참가했으나, 차츰 우익 계열이 분리되었다.

1949년 함세덕의 희곡을 영화화한 《마음의 고향》에 출연한 것을 마지막으로 월북했다.[2]

각주와 참고 문헌[편집]

  1. 편집부 (2003년 2월 3일). 《한국영화사연구》. 서울: 새미. 247쪽. ISBN 8956280614. 
  2. 정종화, 한국영화 성장기의 토대에 대한 연구 - 동란기 한국영화 제작을 중심으로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석사논문, 2002년 6월.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