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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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 영주에게 딸 세명을 데려와 바치는 중세의 노인을 묘사한 그림. 1874년, 바실리 폴레노프 작.

초야권(初夜權, 라틴어: jus primae noctis 유스 프리마이 녹티스[*], 프랑스어: Droit du seigneur 드루아 뒤 세뇨르[*])이란 중세 영주가 자기 영지의 농노의 딸의 처녀성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문화적 모티프로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이것이 중세 유럽에 실존했다는 증거는 없다.

본래 게르만족의 전통에서 유래하였으며, 초야권을 빌미로 결혼세를 받아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초야권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으나, 대부분 초야권을 행사한 귀족이 "마녀"라는 혐의로 화형되었음을 나타내는 재판 기록이다. 즉, 초야권이 귀족이나 영주의 권리가 아닌, 귀족조차 화형에 처하게 하는 주요한 범죄행위였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