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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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촬영하는 철도 팬(대만북 회선한본역)

철도 동호인은 철도(및 지하철)를 좋아하며 철도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부르기에 따라 “철도 매니아”, “철도 팬”, “철도 애호가”, “철도 동아리” 등으로 불리는데, 보통은 인터넷상의 동호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내에 약 1만 명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목차

[편집] 철도 동호인의 분류

[편집] 사진 동호인

철도와 관련된 사진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철도사진만을 전문적으로도 취급하는 동호인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진작가도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이후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도로 보급됨에 따라 사진동호인의 구분이 모호해졌으나 이들은 DSLR 등의 고급장비 등을 갖추고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평균연령이 높으며 이들 중에는 철도관련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도 많다.

[편집] 학술 동호인

한국의 어려운 철도실정을 고려한 영업·기술·정책 등 여러 가지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학술연구 및 기술적 정보공유등의 활동을 하는 동호인을 칭한다. 이들은 철도동호인의 역사에 따라 각기 대형 철도동호회와 개인 웹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이 연구해온 결과를 알리며 이들중에는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 교통관련 학술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다. 이들은 각기 철도운영주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각 일부 저연령, 초보 동호인에 의한 무의미한 정보와 제안 등의 범람현상이 문제되고 있기도 하며, 개인간의 의견차로 인한 논쟁이 잦아 대규모 동호회에선 상당한 이슈로 지적되고 있다.

[편집] 모형 동호인

국내에 정식 출시되어 판매 중인 모형은 없으나 외국에서 반입, 수집하는 동호인들이 일부 존재한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그 수는 많지 않으나 일본, 미국, 유럽 등의 각종 N게이지, HO게이지 모형 등을 수집하고 나아가 국내 차량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편집] 여행 동호인

일반적인 철도를 통한 여행을 목적으로 하며, 여행의 목적보다는 과정인 철도이동을 여행의 목적으로 하는 여행동호인을 철도 여행동호인이라 한다. 따라서 다른 동호인들이 여행분야를 공유하기 때문에 그 의미는 모호하나, 철도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동호회인 열차사랑과,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기적사) 등이 상당 규모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단체 여행모임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집] 승차권 수집인

오래된 철도승차권은 우표, 화폐 등과 함께 수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수집상과 수집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철도개통식 때는 개통기념승차권이 발행되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희귀승차권에 대한 화폐적 가치도 상당하다. 그뿐만아니라 철도관련 각종 기물과 물품이 수집대상이기 때문에 한때는 운행 중인 철도차량의 제작사 명판이나 행선판 등을 절취하는 행위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승차권 수집은 각종 동호회뿐만 아니라 철도운영주체 내에도 철도승차권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동호회가 있을 정도로 그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다.

[편집] 기타

상기 철도동호인의 분야를 중복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 외에는 철도게임, 철도관련 영상제작 등의 부수적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호인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은 철도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교통인 버스, 여객기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편집] 대한민국의 철도 동호인

[편집] 역사

[편집] 형성기(1990년대 ~ 2000년)

1990년대까지 철도동호인이란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는데 철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문제(혐오시설로의 인식), 남북상황을 고려한 보안시설로 규정한 법으로 인해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1990년도 후반부터 PC통신의 발달로 인해 철도동호인의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그 시작은 KETEL의 철도포럼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나우누리, 하이텔 등을 중심으로 철도동호회가 생겨났고 이후 철도동호인이 세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철도동호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분야를 통해 이후 2000년대부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급속하게 그 규모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당시 유명한 철도동호회로서는 나우누리 기차동호회와,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현재의 네이버 바이트레인)이 있으며 99년 다음 카페 철도동호회, 지하철에 목숨 건 사람들(지목사, 지하철 커뮤니티 존메트로의 전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편집] 발전기(2000년 ~ 2004년)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 홈페이지가 발달하기 시작해 개인별로 홈페이지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인터넷PC통신상의 동호회는 보조적 수단으로 변경되었다. 이 시기에 수많은 홈페이지 제작자들이 탄생하였으며 동호회는 각 분야별로 특화된 동호회로 분리되어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PC통신에 기초하던 나우누리 기차동호회는 전복,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는 철도동호인 전시회와 웹으로의 진출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 시기에 유명했던 개인 홈페이지로서는 지하철 분야의 마이메트로, 블루프로젝트(현재의 MEIS)가 있으며 철도관련으로서는 드림레일로드, 트레인하우스가 있으며, 이 당시 생겨난 신생 동호회로는 기차여행기를 적는사람들(기적사), 일본철도연구회(일철연, 전차로 고! 승무원들의 모임) 등이 있으며 당시 철도동호인들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윤리의식 타락과 철도운영주체의 탄압을 우려하여 벌어진 A2RC운동이 특징이다.

[편집] 정착기(2004년 ~ )

발전기에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온 동호인은 거의 고등학생 위주였는데, 시간이 흘러 이들이 대학생이 되거나 군입대 등을 통해 철도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오랫동안 운영을 못하게 되어 개인 홈페이지는 대다수 폐쇄되거나 운영중지되고 특히 대형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의 확산과 기존에 있었던 대규모의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동호회들이 흡수되어 대형 포털형 동호회들을 중심으로 정착되었다. 특히 철도운영주체의 개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각종 철도시설 개방, 자유로운 철도사진 촬영, 모니터요원 제도 등을 통해 철도동호인의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되었으나 전체적인 연령 저하로 인한 질적 저하의 문제, 각 포털형 동호회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협화음 등의 문제점을 일부 수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규모 포털형 동호회로서는 1999년 개설된 다음넷 카페 《철도동호회》, 1995년 개설되어 웹 포털로 이동한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의 후신인 네이버 《바이트레인》, 유일하게 웹사이트의 형태로 존재하는 대규모 동호회인 《열차사랑》, 공개형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인 BVE 전문 동호회인 《BVT KOREA》등이 있으며, 그 외엔 개인 블로그의 형태로 운영된다. 대부분의 철도동호인은 대규모 철도동호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거의 중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집] 주요 활동

[편집] 철도 운영 주체 모니터링 및 제안 활동

국내의 열악한 철도상황에 대한 논점 타개와 극복을 위해 철도운영기관들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과 각종 정책에 대한 제안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국내에서는 타 국가의 철도동호인보다도 모니터링과 제안활동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며, 처음에는 운영기관에서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으나 현재는 모니터링 요원, 옴부즈맨, 고객대표 등의 제도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등형 전기 동차철도박물관 전시는 철도동호인들의 직접적인 노력의 결과 중 하나이다. 다만 이런 제안활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부적절한 제안과 지나친 모니터링, 지역이기주의에 일관한 논쟁 등 국내 온라인 윤리적 문제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편집] 회지 발행, 동호인 전시회, 철도 시설 견학

대규모 동호회들을 중심으로 철도운영기관의 지원을 받아 동호인 회지를 발행하거나 철도동호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대외에 홍보하기 위한 전시회, 철도운영기관의 주관이나 개인적 요청에의한 철도시설(철도차량기지) 견학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 최초의 철도동호인의 회지는 지하철 커뮤니티인 존메트로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발행한 《흠》이 그 시초이며 다음 철도동호회에서도 2005년 《Railplus》지를 발행하였다.
  • 최초의 철도동호인 전시회는 1999년 나우누리 철도동호회에서 주관한 모형 전시회가 그 시초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개최된 철도동호인 전시회는 다음과 같다. 상세 일자는 부정확함.
    • 2003년 : 제 1회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 철도게임 전시회(의왕 철도박물관)
    • 2005년 : 제 2회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 철도게임 전시회(숭실대입구역)
    • 2006년 : 다음 철도동호회 동호인 종합 전시회 "Rail+ '06 - 철도 그리고 또다른 이야기"(용산역), 다음 작은 철도의 세계 가야세계문화축전 2006, 김해 행사에 모형 전시
    • 2007년 : 철도모형관련 동호회가 주관한 부산 국제철도물류전시회 모형전시(부산 BEXCO)
    • 2008년 : 바이트레인, BVT 공동주최 "2008년 한국철도게임축제" (수원역)
  • 철도운영기관이 주최한 철도시설 대규모(100명 이상) 견학행사로서는 2003년과 2006년에 다음 철도동호회가 주관한 서울기관차사업소 견학행사가 유일하며, 이 외에는 개인 또는 동호회의 요청에 의한 견학행사가 대부분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목적에 의한 방문이나, 동호회의 요청에 의해 견학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일부 있어 철도운영기관에서는 견학요청을 잘 받아주지 않는 실정이기도 하나, 운영기관에 따라 정기적 혹은 부정기적으로 견학행사와 안전교육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편집] 학술 연구 활동

철도 영업정책 및 기술(신호, 차량, 토목, 시설, 신호 등)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개인적인 홈페이지나 동호회 게시판, 학술발표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다른 철도동호인과 공유, 또는 토론하여 발전시키고 이를 철도운영기관에 제시한다. 학술분야에서는 철도대학 내의 철도학회나 철도기술연구원 등을 통해 전문적인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마추어인 동호인 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각종 철도차량의 제원 분석, 기술적 평가와 판단 등을 통해 개인 홈페이지 등에 자료를 제공하기도 하나 이는 철도운영주체에서 정확한 자료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여러 곳에서 나오는 자료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역시설 등에 관해 취미를 가지고 각 역시설 데이터를 수집, 이를 체계적으로 공개하는 동호인도 있으며 학술적인 연구분야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편집] 기타 취미 활동

  • 사진동호인의 경우 일정한 선로주변 장소를 잡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혹은 이동하면서 촬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동시 철도를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을 통해 이동하면서 적당한 장소를 빠르게 찾아 다니는 동호인도 많다.
  • 수집(모형, 승차권)동호인의 경우 각각의 물품들을 수집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모형의 경우 수집만을 취급하는 경우도 많으나 승차권의 경우 희귀한 승차권일 경우엔 화폐적 가치가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철도노선 개통식 때 발행되는 특별승차권은 제한적으로 배포되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편집] 다른 국가의 철도 동호인과의 상호 교류

한국인과 외국인 간의 철도동호인 교류는 언어적, 문화적 문제로 인하여 공식적인 교류는 없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서로가 가까우며 철도 역사적으로도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일본인과의 교류가 오래전부터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다. 일본인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볼 수 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기관차나 고속철도 차량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많이 찾으며, 한국인은 가까운 거리에서 우수한 일본의 철도 시스템과 문화를 접하며 특히 JR 패스 등을 통해 지역간 이동에 제약이 적기 때문에 서로간의 철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편집] 향후 동향

현재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과 철도시설에 대한 기피현상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철도동호인이라는 존재가 특이하거나 오타쿠성 문화로 잘못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일본보다 더 크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철도동호인의 규모는 인터넷 문화와 함께 양적인 발전을 하였으며 현재는 정착되어 질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며 하나의 문화로서 인정받아 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철도동호인이 철도공사 등의 철도운영기관에 입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국내 철도실정 개혁에 대한 의식이 뚜렷해 이들이 철도 현장에 등장하는 가까운 미래에는 운영기관과 동반자적 관계로서 한국 내 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 일본의 철도 동호인

일본은 작은 영토에 과밀되어 있는 철도노선, 그리고 오타쿠 문화에 연관되어 취미,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동호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철도운영회사 또한 이들을 위한 마케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들의 시장규모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 이들 철도동호인들이 만든 “철도 친우회”에서는 매년 철도회사들이 개발하는 신형 차량에 대해서 “로렐상”과 “블루리본상”을 선발해 수여하고 있으며 철도동호인을 주제로 한 만화, 드라마까지 등장할 정도로 철도동호인의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편집] 구미의 철도 동호인

유럽 서구권에서는 주로 오래된 증기기관차와 철도 시설의 보존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주로 모형과 현역 디젤기관차 등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편집]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