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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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한자天子)는 하늘아들이라는 뜻으로 황제의 별칭으로,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쓰였다.

한국[편집]

한국 역사상 한민족이 자신의 임금을 천자라 부른 적은 없지만, 비슷한 의미를 기록한 광개토왕릉비문에서는 광개토왕영락태왕(太王)이라 부르고 '태왕의 업적은 황천에 달하며 위력은 사해에 떨쳤다'(太王恩澤皇天威武四海)고 새기고 있다. 또 다른 유물에서는 함경북도 절터에서 발견된 고구려 금동판에선 고구려 사람들은 자신들의 임금을 천손(天孫, 하늘의 자손)이라 일컫고 있다.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된 후 천자라는 칭호가 잠시나마 쓰였다.

월남[편집]

베트남 역사상 킨족이 그들의 군주를 천자로 부른 것은 조금 오래된 일인데, 기록상으로는 968년 딘 왕조때부터 응우옌 왕조때까지 황제의 별호로 쓰였다. 하지만 베트남의 역대 황조는 중국에 대해서는 외왕내제 체제를 유지하였다.

중국[편집]

중국 역사상 한족이 그들의 군주를 천자로 부른 것은 상당히 오래된 일인데, 기록에는 기원전 1000년 경에 이미 (周)의 지배자를 천자 혹은 천왕(天王)이라 불렀다. 천자는 훗날 영정이 스스로 제위에 올라 잠시 쓰이지 않다가, 서초 의제(西楚 義帝)가 제위에 오를 때 부활하여, 뒷날 유방이 스스로 제위에 오르면서 황제를 천자라 불렀다. 그로부터 중국의 황제를 지칭할 때 천자의 칭호가 지속적으로 쓰였다.

일본[편집]

일본 역사상 화족이 그들의 군주를 치천하대왕(治天下大王)이라 부르다가 672년 일왕이 원래 칭호인 대왕(오키미)에서 천황이라 스스로 개칭한 후, 민가에서는 일왕을 천자, 천잣님으로 불렀다고 한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