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마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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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마골피(天方地丑馬骨皮/天邦支竺馬骨皮) 혹은 천방지추마골피는 이들 성씨가 조선 시대의 천민 신분에 해당하거나, 천민들이 창성한 성씨라는 내용의 대한민국의 도시 전설이다. 그 유래나 속설의 등장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일제가 민족의 이간질을 위해 만들어 낸 루머라는 등의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등장 시기는 근대화 이후의 시기로 추정된다. 신빙성 없는 내용으로서 여러 차례 그 허구성이 지적되었으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천민은 기본적으로 성을 쓸 수 없었다.
- 천민이 창성 시, 기존의 대성(大姓) 대신 천민 신분을 드러낼 성을 선택했을 개연성이 낮다.
- 속설을 뒷받침하는 근거 사료가 없다.
- 축씨나 골씨는 없다.
-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역모에 휘말린 사람에게 역모 가담자라는 낙인을 위해 동물의 성이 부여되는 일이 있었으나, 모두 후대에 개성되었다.
- 해당 성씨 중 마천목과 같이 조선 시대나 고려 시대에 관직 등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등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전근대 신분제의 잔재인 부라쿠민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도 부라쿠민을 성으로 가려낼 수 있다는 비슷한 속설이 존재하고 있으며, 반유대주의의 전통이 뿌리깊은 유럽에서도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의 지배하에서 유대계 성씨와 비슷한 성을 가진 사람들이 유대인으로 오인받지 않기 위해 성을 바꾸거나, 유대인이 생존을 위해 성씨를 바꾸는 등의 일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