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직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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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직공도(梁職貢圖)는 6세기 중국 남북조 시대 양나라에 온 외국의 사신들과 그 나라의 풍속 등을 양 원제가 간략히 적은 그림(모사본)이다.

현존하는 양직공도는 중국 북경 중국 국가박물관에 있는 모사본이며 양직공도의 원본은 사라져서 찾아볼 수 없고 후대에 만든 모방 사본이 수 개 존재하는데, 후에 발견된 당염립본왕회도(唐閻立本王會圖) 또한 양직공도의 모사본이다.

직공도에서는 외국 사신들의 옷 양식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른 모사본인 당염립본왕회도(唐閻立本王會圖)에서 나온 외국 사신들이 자세는 같으나 의복이 다르며, 의복 모양에 상상력이 더해진 점과 대식국등은 페르시아라고 추정할 수 있으나 그 외의 국가들은 실존하는 국가로 보기엔 기록들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왕조 찬양일색인 중국 사서의 특징으로서 수 많은 외국에서 조공을 하러 왔다는 상상도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림[편집]

북송시대에 제작된 모사본. 좌측부터 말국(末國), 백제국(白題, 몽골), 호밀단국(胡蜜丹), 가발단국(呵跋檀), 주고가국(周古柯), 등지(鄧至), 낭아수국(狼牙修), 왜국(倭国), 구자국(龜茲), 백제(百濟, 한국), 페르시아(波斯), 활국(滑/嚈噠) 사신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