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오 체사레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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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오 체사레(Giulio Cesare in Egitto, HWV 17)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이 작곡한 3막의 오페라 세리아이다. 니콜라 프란체스코 하임이 대본을 작성하였다. 첫공연은 1724년 2월 20일 런던에서 이뤄진 후, 즉각적인 성공을 거뒀다. 핸델은 1725년, 1730년과 1732년에 수정하여 재상연하였다. 런던 뿐만 아니라 파리, 함부르크, 브라운슈바이크에서도 공연되었다. 체사레와 클레오파트라 역은 그 당시 유명 카스트라토세네시노와 유명 소프라노프란체스카 쿠조니에 의해 불렸다.

다른 헨델의 오페라 세리아 작품들처럼, 줄리오 체사레도 19세기까지는 망각되었다. 이 오페라는 다수에게 헨델의 가장 정제된 이탈리아어 오페라로 여겨졌으며, 오페라 세리아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이 작품은 뛰어난 성악곡과 극적인 효과, 솜씨 좋은 관현악적인 배열로 사랑받았다. 현재 줄리오 체사레는 오페라 상연 목록의 일부가 되었다.


1. 로마인

2. 이집트인

그 밖의 체사레의 군인들과 이집트 사람들


줄거리[편집]

  • 제 1막 *

나일 강이 흐르는 이집트 평야에 줄리오 체사레의 부대가 이집트인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한다. 폼페오 부대를 무찌른 체자레를 그의 사령관인 쿠리오가 맞이한다. 폼페오의 부인 코르넬리아와 그의 아들 세스토가 들어와 화친을 간청한다. 쿠리오는 코르넬리아를 보자 한 때 그녀를 흠모했던 생각에 사로잡힌다. 체자레는 폼페오와 직접 오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대답한다. 아킬라가 그의 부하들과 함께 톨로메오가 체자레에게 보낸 선물을 들고 들어온다. 그 중 한 상자를 열자 폼페오의 잘린 머리가 들어있다. 코르넬리아가 놀라 기절하고 체자레는 눈물을 흘리며 자기의 적인 폼페오의 죽음을 애도하며 분노한다. “너의 왕에게 전하라! 좋건 나쁘건 왕이 하는 일은 항상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킬라가 체자레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소용없다. “너의 왕에게 말하리라. 너는 살인마이니 내 앞에서 당장에 사라지라고. 왕으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고 말하리라.”(Empio, Diro, Tusei) 체자레가 나가자 모두들 함께 퇴장하고 기절한 코르넬리아를 돌보고 있던 쿠리오와 세스토만이 남는다. 코르넬리아가 정신을 차리자 분노하며 세스토의 칼을 빼들고 자살을 기도하지만 쿠리오가 진정시킨다. “쿠리오가 지금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소. 당신을 아내로 맞고 싶소. 그리고 당신이 원하면 복수를 해 주겠소.” 쿠리오가 나가자 코르넬리아가 슬픔에 쌓이고 세스토는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클레오파트라가 혼자 있는 방에 측근 니레노가 들어와 톨로메오가 체자레에게 잘 보이려고 폼페오를 죽여 선물로 보냈다고 전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체자레를 유혹하면 이집트의 왕권을 자기가 차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때 톨로메오가 들어와 클레오파트라와 이집트의 왕권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인다. 클레오파트라는 톨로메오에게 왕권보다는 여자들이나 차지하며 즐기라고 말하고는 니레노와 나가버린다. 아킬라가 들어오자 톨로메오는 자기가 보낸 선물에 대한 체자레의 반응을 묻는다. 아킬라는 체자레가 분노하여 궁으로 오고 있다며 그를 자기가 죽일 테니 그 대가로 코르넬리아를 자기에게 달라고 제안한다. 이를 받아들인 톨로메오는 체자레를 죽이고 이집트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체자레의 야영지에서 폼페오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체자렐는 장군의 삶이 얼마나 허망한지 한탄한다. 리디아라는 여인으로 가장한 클레오파트라와 니레노가 쿠리오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온다. 클레오파트라는 자기는 이집트의 귀족인데톨로메오가 자기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고 말한다. 체자레와 쿠리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다. 클레오파트라가 무릎을 꿇으며 복수해 달라고 간청한다. 체자레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사랑을 고백하고 쿠리오와 함께 나간다. 클레오파트라는 일이 잘 되어가고 있다며 기뻐하고 나가려 하는데 코르넬리아가 들어오자 숨어서 그녀를 지켜본다. 코르넬리아는 남편의 복수를 생각하며 칼을 집어들자 세스토가 들어와 복수는 자기의 몫이라며 칼을 뺏는다. 둘이 톨로메오가 있는 궁으로 들어갈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고 클레오파트라가 나타나 자기도 역시 톨로메오에게 원한이 있다며 돕겠다고 나선다. 세스토는 아버지의 복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클레오파트라만을 남겨두고 모두 나간다. 클레오파트라는 톨로메오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며 체자레의 사랑을 유도하여 이집트를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톨로메오의 궁에 체자레가 그의 측근들과 들어오고 톨로메오가 정중하게 맞이한다. 체자레는 노골적으로 톨로메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톨로메오는 체자레를 자기 거처로 안내한다. 체자레는 그의 눈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못된 사냥꾼이 움직이네. 악마와 함께하는 자는 자기 마음속에 속임수를 보여주지 않으려 하지.”(Va Tacito) 체자레와 그의 측근들이 안내를 받으며 들어가고 아킬라가 코르넬리아와 세스토를 데리고 들어온다. 코르넬리아를 보자 톨로메오 역시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코르넬리아와 세스토는 톨로메오에게 배신자라며 맹렬히 비난한다. 톨로메오는 신하들을 불러 세스토를 감금하고 코르넬리아를 후궁으로 보내라고 이르고는 나간다. 아킬라는 코르넬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자기와 결혼하면 살려 주겠다고 말하지만 모자는 강하게 반발한다. 신하들이 세스토를 끌고 가자 모자는 슬픈 이별을 고한다.

  • 제 2막 *

덕목의 왕궁이 있는 파르나수스 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숲이 펼쳐져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니레노에게 모든 준비가 끝났느냐고 묻고 체자레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클레오파트라는 니레노에게 이른다. “체자레에게 가서 톨로메오가 꾸미고 있는 일을 말해 줄 테니 내 방으로 오라고 말해.” 클레오파트라가 나가자 체자레가 들어온다. 니레노가 잠시 기다리면 리디아가 올 거라고 말하자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린다. 파르나수스 산이 열리며 아홉 명의 뮤즈에 둘러싸여 덕목의 여인으로 분장한 클레오파트라가 나타난다. 체자레가 놀라 쳐다본다. 클레오파트라가 노래를 시작한다. “당신을 흠모하오. 눈동자여, 사랑의 화살이여. 그대의 불꽃이 내 마음을 부드럽게 찌르는군요.”(Vadoro pupille) “천상에서도 저토록 아름다운 노래는 듣지 못 하리.” 체자레가 그녀에게 달려가자 파르나수스 산이 닫힌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황제님, 사랑이 당신을 불 태우고 있다면 거절하지 마세요. 리디아는 품위 있는 여인이죠. 지금 그녀가 방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체자레가 흥분하여 니레노를 따라 나간다. 야생 동물이 사는 정원 옆에 후궁의 정원이 있다. 이 곳에서 코르넬리아는 꽃을 돌보고 있다. 아킬라가 코르넬리아에게 접근하며 자기의 사랑을 받아 줄 것을 요구하지만 그녀는 그를 피해 나가다가 톨로메오를 만난다. 톨로메오에 끌려 코르넬리아가 다시 들어오고 아킬라는 그녀가 자기를 거부한다며 안타까워한다. 톨로메오는 아킬라에게 체자레를 죽이겠다는 약속을 실행에 옮기라고 명한다. 아킬라가 말하자 이번에는 톨로메오가 코르넬리아에게 접근한다. 코르넬리아는 톨로메오의 손을 뿌리치고 나간다. 톨로메오는 분노하여 강제라도 그녀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정원으로 코르넬리아가 혼자 들어오며 옆 정원에 있는 야생 동물들에게 먹혀 죽는 게 낫다며 자살을 기도한다. 마침 세스토가 들어오며 그녀를 진정시킨다. 니레노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빠져나온 세스토가 이제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어머니를 위로한다. 니레노가 들어오며 코르넬리아에게 톨로메오가 그녀를 왕의 후궁으로 유괴하라 했다고 전한다. 걱정하는 모자에게 니레노는 자기가 세스토를 몰래 후궁으로 침입시킬 테니 코르넬리아에게 안심하고 후구응로 가라 이른다. 왕이 여인네들과 쾌락을 즐기고 있을 때 세스토가 복수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이 니레노의 생각이다. 니레노와 코르넬리아가 나가자 세스토는 복수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쾌적한 정원에 클레오파트라가 체자레를 기다리다가 잠든 채 한다. 체자레가 들어오며 그녀의 잠든 모습을 보며 그녀를 자기의 부인으로 삼겠다는 말에 클레오파트라가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체자레는 그녀를 클레오파트라의 하녀인 리디아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하녀와의 결혼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안타까워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실망하여 다시 자리에 눕는다. 쿠리오가 급히 들어오며 체자레에게 반역이 일어났다고 알린다. 체자레가 클레오파트라에게 피신해야겠다고 말하자 그녀는 자기가 그를 보호하겠다고 말하다가 자기의 신분을 발설하고 만다. 어리둥절해하는 체자레와 쿠리오에게 클레오파트라는 반역자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피하라고 한다. 체자라는 그들과 맞서겠다며 칼을 쥔다. 밖에서 반역자들의 소리가 들린다. “체자레를 죽여라!” 클레오파트라가 체자레를 보호해달라며 기도한다. “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다면 저는 죽어요. 내 고통을 위로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제 형혼의 불길은 꺼지고 말 거예요.”(Sepieta) 후궁의 한 방에서 톨로메오가 여러 여인네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잔인한 칼은 사랑의 시간에 아무런 쓸모가 없지.” 톨로메오가 안심하며 칼을 내려놓는다. 코르넬리아가 들어오자 톨로메오가 자기가 간택한 여인에게 주는 가훈이라며 흰 옷을 내어준다. 코르넬리아가 옷을 받자마자 바닥에 내 던지고 세스토가 들어온다. 세스토가 놀라는 톨로메오에게 칼을 들이대지만 아킬라가 어느 새 들어와 그의 칼을 뺏는다. 아킬라는 톨로메오에게 체자레를 죽이려는 계획이 실패하였지만 쿠리오와 체자레가 도망가다가 물에 빠져 죽는 것을 보았다고 보고한다. 코르넬리아와 세스토가 이 말에 절망한다. 아킬라는 클레오파트라가 로마군의 야영지로 가서 체자레의 복수를 갚겠다는 명분으로 로마군을 이끌고 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킬라는 체자레가 죽었으니 약속대로 코르넬리아를 자기에게 달라고 요구한다. 톨로메오가 딱 잡아뗀다. “이 나쁜 놈! 반역의 대가로 최고의 미인을 달라니.” 톨로메오가 칼을 들고 자기 누이와 맞서 싸우겠다며 나간다. 세스토가 복수를 실패했다며 자기 칼로 자살을 기도하지만 이번에는 코르넬리아가 말린다. 코르넬리아는 세스토에게 톨로메오를 끝까지 쫓아가 죽이라며 나간다. 세스토는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한다.

  • 제 3막 *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아킬라가 군인들을 이끌고 나타난다. 아킬라는 자기의 약속을 저버린 톨로메오에 대항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아킬라가 나가자 멀리서 클레오파트라와 톨로메오의 부대와 격렬하게 싸운다. 전쟁이 끝나고 톨로메오가 승리하여 클레오파트라를 포로로 잡는다. 톨로메오의 부하들에게 끌려가는 클레오파트라가 그를 저주한다. “나의 불쌍한 운명이 눈물을 흘리리. 내가 죽게 되면 나의 유령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 폭군을 괴롭히리라.”(Piangero la sorte mia) 항구의 한 쪽에서 파도에 떠내려 온 체자레가 나타난다. 세스토가 니레노가 들어오다 부상 당한 아킬라를 발견한다. 이들을 보자 체자레가 뒤로 숨어 지켜본다. 아킬라는 세스토에게 그의 아버지를 죽인 자가 자기라며 용서를 구하고 폼페오로부터 받은 군 통수권을 상징하는 도장을 주고는 죽는다. 체자레가 나타나 세스토로부터 그 도장을 달라고 말한다. 체자레가 살아있는 것을 본 세스토와 니레노가 기뻐한다. 체자레는 그 도장의 힘을 빌려 이끌고 코르넬리아와 클레오파트라를 구해 오겠다고 다짐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자기 방에서 슬퍼하며 하녀들과 함께 톨로메오의 군인들에게 감금되어 있다. 이때 체자레가 군인들을 이끌고 들어와 톨로메오의 군인들을 몰아낸다. 체자레를 보자 클레오파트라가 달려가 안긴다. 체자레는 클레오파트라에게 항구로 가서 흩어진 군인들을 모아 기다리라며 자기도 그리로 가겠다고 약속하며 나간다. 왕실에서 톨로메오는 코르넬리아에게 수청을 요구한다. 거절하는 코르넬릴아에게 톨로메오가 다가가 강제로 껴안으려 하자 그녀가 단도를 꺼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때 세스토가 나타나며 톨로메오에게 칼을 들이댄다. “이 악마 같은 놈아! 신께서 체자레를 보호해 주셔서 살아 있다.” 톨로메오가 세스토와 싸우다가 칼에 찔려 죽는다. 세스토는 그의 죽음을 확인하고 나간다.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체자레와 클레오파트라가 이집트 군인들 앞에 서 있고 쿠리오와 니레노, 세스토와 코르넬리아가 들어온다. 세스토가 체자레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갚았다고 말하자 체자레는 아들의 용기를 가상히 여기며 그를 껴안는다. 코르넬리아가 이집트 왕관과 왕권을 상징하는 휘장을 체자레에게 바친다. 체자레가 왕관을 클레오파트라에게 주며 이집트의 여왕임을 선언한다. 둘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군중들이 그들을 축복한다.

참고 서적[편집]

  • 마법의 성 오페라 이야기 2 (허영한 저)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