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격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제일격(第一擊)은 전략 핵무기를 사용한 선제공격으로 상대방의 전략핵 전력을 파괴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제일격(First Strike)은, 쌍방이 직접 대치하고 있는 전선에서 상대방의 재래식 전력 및 전술핵 전력에 대해 전술 핵무기를 사용, 선제 제1격을 가하는 선제사용(First Use)과 구별된다. 상대방의 제1격에 보복하기 위한 전략 핵무기 반격을 제2격(Second Strike)이라 하는데, 제1격은 통상 상대방의 반격(제2격)에 따른 자국의 피해를 축소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하드타깃에 집중되며, 그에 대한 제2격도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의 미발사 미사일 기지 등 하드타깃에 집중되나 상황에 따라서는 소프트타깃으로 변경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대두된 과제가 전략 핵전력의 비취약성(Unvulnerability)이다. 비취약성이란 상대방이 기습적인 제1격을 가해 오더라도 각종 방어설비나 위장시설 등을 이용하여 전략 핵무기의 손실을 감소시킴으로써 효과적인 제2격을 실행할 수 있는 전략핵무기를 보존시키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핵전쟁에 대한 강한 억지력을 갖는다. 즉, 비취약성이 증대될수록 상대방에 대한 선제공격 의사는, 그 이상의 보복반격 피해를 고려하게 됨으로써 억제될 수밖에 없는데, 1960년대 중반 이후 미·소가 전략핵 전력 경쟁에서 최우선 과제로 택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비취약성의 향상은 제1격의 전략적 효과를 반감시켰다. 즉, 핵탄두 폭발력의 증대, CEP 향상과 MIRV화에 따른 방어망 돌파 능력과 신뢰성의 향상, 탑재 핵탄두 수의 증가 등 제1격 전력의 능력향상에[1] 상대적으로 LCBM 기지의 기동성 보유, 방어체제강화에 SLBM·순항 미사일의 성능향상 등이 이루어져 전략 핵전력의 총체적인 비취약성이 증대되어, 사실상 하드타깃에 대한 제1격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소련이 군축협상에서 미국의 SDI를 최우선 최대 현안으로 택하였던 이유도, 만일 SDI가 완성·배치될 경우 소련의 전술핵 전력은 제1격뿐만 아니라 제2격 능력까지도 상실케 된다는 데 있었다.

주석[편집]

  1. 이상으로만 논하면 제1격 효과는 100%에 가깝다.

참고 자료[편집]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