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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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웅(李建雄, 1941년 11월 11일 ~ )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社稷大祭)[A] 제의집전 기능보유자이다.[1]

생애[편집]

충남 논산 출신으로 본관은 전주, 이름은 건웅(建雄)이다. 조선국 제2대 정종(定宗)의 10남 덕천군 이후생(德泉君 李厚生) 15대손이다.

15세 때 서울에 올라와 1961년 동국대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1학년도 마치지 못하고, 학교를 중퇴한 이후 출판사에 들어가 편집부장을 지냈고, 직접 출판사를 차려 독립했으나 사업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75년 단경왕후(중종의 첫째 왕비)를 모신 온릉 제향에 참례하면서부터 전통 제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때부터 고문서 및 예서 등을 보면서 공부하는 계기되었다.

전통제례에 대해 고(故) 이은표옹에게 사사받았으며, 88 서울 올림픽 때 스승 고(故) 이은표옹과 함께 일제의 강압으로 맥이 끊겼던 사직대제를 처음 복원하여 제현하였다. 200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종묘대제 및 사직대제 기능보유 단체인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사(理事)를 역임하고 있으며, 사직대제 계승과 전수교육을 하며 후학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각주[편집]

내용
  1. 사직대제(社稷大祭) :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지내는 조선시대의 국가 제례(祭禮)이다.
출처
  1. 문화재청장 (2000년 10월 26일). “문화재청고시제2000-50호(중요무형문화재지정및보유자,보유단체인정”. 관보 제14637호 14쪽 (지정 및 인정일자  : 2000년 10월 19일). 14쪽. 2016년 10월 1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