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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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태자 유거(漢 戾太子 劉據, 기원전 128년 - 기원전 91년)는 중국 전한 한 무제의 황태자였다. 한 무제폐황후 위자부의 아들이며 소제의 이복형이었다. 선제의 할아버지이다.

한 무제와 소원한 관계였던 여태자는 기원전 128년 방술사 강충 (江充)의 무고(誣告)를 받자, 강충을 죽이고 거병하였으나 관군에 패하고 아내 사양제와 함께 자살하였다. 이어 사황손 유진 내외도 자살하면서 오합지졸이 된 봉기군은 관군에게 진압되었다.

그 후 한 무제는 그의 모후 폐황후 위자부를 폐출시킨 뒤 사형에 처하였고, 여태자의 처가 일족에게 연좌율을 적용해 사형에 처하였다. 뒤에 강충의 무고를 알게 된 한 무제는 후회하여 여태자가 자결한 곳에 사자궁(思子宮)을 세워 장남의 넋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손자 선제만이 가까스로 그의 외가인 위씨 일족에 의해 구출되어 목숨을 이어갔다. 뒤에 그는 선제로 즉위한다.

손자 유병이가 선제로 즉위하면서 황제로 추존되었으나 시호는 전하지 않는다. 그의 후궁이자 선제의 할머니인 양제 사씨는 황후로 추존되어 여황후(戾皇后)로 추존되었다.

가계[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