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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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 1494년~1536년 웨일스 슬림브리지 출신)은 영국의 종교인이다. 최초로 영어성경을 번역한 사람이다. 그는 영어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작업을 했으며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를 만들기도 했다.

윌리엄 틴들은 1536년에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죄목 때문에 로마 교황청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다. 당시는 교황청에서 신성시하던 라틴어 성서를 영어나 다른 언어로 바꿀 경우, 국외 추방이나 화형을 당했다. 틴들은 이러한 박해와 체포 위협 속에서도 유럽 대륙을 떠돌며, 라틴어가 아니라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원전에 의한 번역 작업을 계속해 1526년 영어 신약성서를 완성하고 독일에서 인쇄해 영국으로 보냈다. 틴들은 그 후에도 구약성서 번역 작업을 계속했지만, 1535년 네덜란드에서 체포되었고, 다음 해 이단으로 정죄되어 화형에 처해졌다. [1] 그는 사형당하기 직전에 유언으로 "주님이시여, 영국 왕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는 말씀을 남기었다.

그의 사형 이후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영어 번역이 논의되었고 제임스 1세에 이르러 그의 번역을 기초로 한 킹제임스 버전 흠정역 성경이 나오게 되었다.

일화[편집]

에라스무스의 친구인 윌리엄 버치우스의 말에 따르면 틴데일은 영어를 비롯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프랑스어의 7개국어를 할 줄 알며 "그가 어떤 언어라도 모국어처럼 말하는 것을 본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 라고 말했다.


  1. 부길만《출판기획물의 세계사》(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