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테이션 보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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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V
국제우주정거장의 하모니 모듈에 도킹되어 있는 HTV
국제우주정거장키보 모듈에 재보급을 시도하고 있는 HTV

우주 스테이션 보급기(H-II Transfer Vehicle, 약칭 HTV)는 일본국제우주정거장 키보 모듈의 재보급을 위한 무인 화물선이다. 애칭은 고노토리(일본어: こうのとり황새 또는 홍부리황새)이다.

2001년에 최초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HTV는 일본현지 시간 기준인 2009년 9월 11일 오전 2시 1분 46초에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H-IIB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JAXA에서 1990년대 초반부터 설계를 시작하였다.

HTV는 러시아국제 우주 정거장용 무인 화물선인 프로그레스 우주선보다 크고 프로그레스처럼 도킹과 접근에 필요한 장치가 없기 때문에, HTV는 로봇팔에 의해 도킹된다. 지름가 큰 공통 정박 장치(CBM)를 사용해서 결합하기 위해서는 로봇팔이 필요하다.

일본국제 우주 정거장 모듈인 키보에는 3명의 우주인이 상주할 수 있다. 이들의 식량, 실험용 자재, 기타 필요한 보급품을 HTV가 공급하며, 쓰레기를 탑재하여 대기권에 돌입하면서 모두 소각된다.

NASA2010년 퇴역할 예정인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해 HTV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TV는 대당 약 140억 엔(1330억 원)으로,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50년에 달하는 일본 우주개발 역사상 첫 초대형 수주로 기록될 예정이다.[1] NASA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차기 화물선으로 오리온(CEV)를 개발중인데, 2018년에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원[편집]

  • 높이: 10 m (추진기 포함)
  • 직경: 4.4 m
  • 총중량: 16.5톤
  • 탑재가능화물량: 6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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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