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균성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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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균성 생활사(lytic cycle)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박테리오파지의 증식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이다. 박테리오파지의 증식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용균성 생활사는 숙주세포의 파괴로 이어지지만 용원성 생활사는 숙주세포가 파괴되지 않고도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자가 복제될 수 있다. 용균성 생활사만을 반복하는 박테리오파지를 독성 파지라고 한다. 독성 파지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T4 파지가 있다.
[편집] 증식의 과정
용균성 생활사에서 박테리오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증식한다.
- 박테리오파지의 꼬리 섬유는 숙주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수한 수용체와 결합하여 박테리오파지를 숙주세포에 부착시킨다.
- 박테리오파지의 캡시드안에 있던 DNA 또는 RNA가 숙주세포로 유입되고 캡시드는 숙주세포의 표면에 남는다. 이 과정에서 숙주세포의 DNA는 분해된다.
- 유입된 박테리오파지의 DNA또는 RNA는 숙주세포의 효소를 사용하여 박테리오파지의 단백질을 생성하고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한다.
- 생성된 단백질과 유전물질는 조립되어 새로운 박테리오파지를 생성한다.
- 숙주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효소가 생산되고 세포막이 파괴되어 숙주세포가 터진다. 새로운 박테리오파지가 외부로 방출되는데, T4 파지의 경우 하나의 숙주세포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수는 100~200개에 달한다.
[편집] 박테리아의 대응
이러한 감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박테리아도 박테리오파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테리아는 제한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제한효소는 특수한 DNA 서열을 인식하여 DNA를 잘라버리는 효소인데, 외부 DNA가 들어오면 제한효소에 의해서 유입된 DNA가 분해된다. 박테리아 자신의 DNA는 메틸화되어 제한효소에 의해 잘리지 않는다. 또한 진화의 과정에서 박테리오파지가 인식하지 못하는 박테리아가 생겨날 수 있다.
[편집] 참고문헌
- Campbell, N. A. et al., Biology, 8th edition, San Francisco: Pearson Benjamin Cumming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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