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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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vern Liber Floridus.jpg

와이번(wyvern 또는 wivern)은 서양의 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전설의 동물로, 날개를 가진 드래곤 중에서 두 발이 달린 것을 총칭한다. 이름은 살무사를 뜻하는 Viper로부터 파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자어로는 나는 용을 뜻하는 비룡(飛龍)이라고도 부른다.

와이번과 비슷한 종류로 몸체의 뒷부분이 물고기 형태인 시 서펜트와 날개가 없는 린드부름이 있는데, 가끔씩 이 세 종류를 혼동해서 드래곤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날개와 네 발 달린 것은 드래곤이고, 그 외 다른 것은 드래곤이 아닌 아종 또는 양산형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드래곤과는 달리 대량생산이 가능해 어느 정도 발견이 쉽다.

양산형 드래곤인 와이번은 중세 유럽의 문장에 자주 등장하며, 강한 적의를 상징하기 때문에 전쟁 때나 과시용으로 쓰인다. 그 외 정복이나 액병도 상징한다. 당시 드래곤 문장은 왕실 전용 문장이었기 때문에 드래곤을 대신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와이번에 관한 특정한 전설이나 신화가 별로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판타지 게임이나 만화 등 픽션의 세계에서는 자주 드래곤의 아종 혹은 드래곤을 닮았지만 능력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양산형 용족 몬스터로서 자리 매김을 하였다.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할 때, 와이번은 자주 특수한 설정이 주어진다. 예를 들면, 유명한 롤플레잉 게임 《던전 앤 드래곤》에서는 입은 흡사 악어나 두루미처럼 길게 나 있고 날카로운 이빨이 늘어서 있다. 또한 꼬리 끝은 송곳 같은이 뾰족한 형태를 띠고 있는 데다가 강한 독이 묻어 있어 적을 향해 찌르는 용도로 설정되어 있다.

기타 판타지 게임에서는 보통 앞발을 갖고 있지 않은 하급 드래곤의 형태로 나온다. 하늘을 날고 송곳니와 발톱이 날카롭지만, 드래곤과 같이 불길이나 얼음 같은 브레스를 토하지는 않는다(몬스터 헌터 등 브레스를 토하는 와이번이 등장하는 게임도 있다). 통상 뱀과 같은 꼬리를 갖고 있지만, 이 점에서도 드래곤과는 다소 다르며 체구는 드래곤보다 더 작은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쉽게 찾기 힘든 오리지널 드래곤과 달리 양산형 드래곤인 와이번은 하급 드래곤답게 어느 정도 자주 발견된다.

또한, 게임에 따라서는 와이번과 같이 신체의 일부가 빠진 드래곤의 변종으로서 웜이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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