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음방송
옥음방송(일본어:
목차 |
내용 [편집]
|
|
|
||||
|
듣기에 문제가 있으면 미디어 도움말을 참조하세요. |
|||||
하루 전인 1945년 8월 13일 일본 내각회의에서 포츠담 회의의 수락이 결정되어 중립국인 스위스를 통해 전달되었다. 태평양 전쟁 종전 종서는 일본 도쿄 고쿄의 히로히토 천황에 의해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되었고, 바로 그 날인 8월 14일 밤 11시 20분부터 일본 방송 협회 운영진 8명의 도움을 받아 왕궁에 녹음시설[1]을 설치, 녹음하기 시작하였다. 총 녹음 시간은 5분이었는데, 당시의 SP 레코드에는 3분 밖에 가지 않았으므로 총 2장에 걸쳐서 녹음되었다.[2] 8월 15일 정오 방송된 내용은 히라카와 다다이치가 진행을 맡았고, 다음과 같이 시작되었다.
| “ | 지금부터 중대한 발표가 있겠습니다. 전국의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기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황 폐하께서 황공하오게도 친히 전 국민에게 칙서를 말씀하시게 되셨습니다. 지금부터 삼가 옥음(玉音)을 방송해 드리겠습니다.[3] |
” |
그 다음 기미가요가 연주되었고, 방송이 시작되었다. 방송이 끝난 후 다시 기미가요가 연주되었다.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4]
| 옥음방송의 내용을 하나로 합친 사진 |
| 원문(문어) | 현대 일본어 | 한문 | 한국어 |
|---|---|---|---|
|
朕深ク 世界ノ大勢ト 帝國ノ現状トニ鑑ミ 非常ノ措置ヲ以テ 時局ヲ収拾セムト欲シ 茲ニ 忠良ナル爾臣民ニ告ク |
|
朕深鑒於世界大勢及帝國之現狀,欲採取非常之措施,收拾時局。茲告爾等臣民,朕已飭令帝國政府通告美、英、支、蘇四國,願受諾其共同宣言。 蓋謀求帝國臣民之康寧,同享萬邦共榮之樂,斯乃皇祖皇宗之遺範,亦為朕所眷眷不忘者。曩者,帝國之所以向美、英兩國宣戰,實亦為希求帝國之自存於東亞之安定而出此;至如排斥他國之主權,侵犯他國之領土,固非朕之本志。然交戰已閱四載,雖陸海將兵勇敢善戰,百官有司勵精圖治,一億眾庶克己奉公,各盡所能,而戰局並未好轉,世界大勢亦不利於我。加之,敵方最近使用殘虐之炸彈,頻殺無辜,慘害所及,實難逆料。如仍繼續作戰,則不僅導致我民族之滅亡,並將破壞人類之文明。如此,則朕將何以保全億兆赤子,陳謝於皇祖皇宗之神靈乎?此朕所以飭帝國政府接受聯合公告者也。 朕對於始終與帝國同為東亞解放而努力之諸盟邦,不得不深表遺憾。念及帝國臣民之死於戰陣、殉於職守、斃於非命者及其遺屬,則五臟為之俱裂;至於負戰傷、蒙戰禍、失家業者之生計,亦朕所深為軫念者也。今後帝國所受之苦固非尋常,朕亦深知爾等臣民之衷情;然時運之所趨,朕欲忍所難忍、耐所難耐,以為開萬世之太平。 朕于茲得以維護國體,信倚爾等忠良臣民之赤誠,並常與爾等臣民同在。若夫為情所激、妄滋事端,或者同胞互相排擠、擾亂時局,因而迷誤大道,失信義於世界,此朕所深戒。宜舉國一家,子孫相傳,確信神州之不滅。念任重而道遠,傾全力於將來之建設,篤守道義,鞏固志操,誓必發揚國體之精華,期不落後於世界之進化。望爾等臣民善體朕意。 |
짐은 깊이 세계의 형세와 제국의 현상에 비추어보아 특단의 조치로서 시국을 수습하려고 하여, 이에 충성스럽고 선량한 그대들 신민에게 고한다. 짐은 제국 정부로 하여금 미·영·중·소 4국에 대해 그 공동성명을 수락한다는 뜻을 통고하게 했다. 무릇 제국 신민의 안녕을 꾀하고 세계만방이 공영의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것은, 예로부터 황실 조상이 남긴 법도로서 짐이 삼가 신불에 바치는 바이다. 앞서 미·영 두 나라에 선전포고한 까닭도, 또한 실로 제국의 동아시아의 안정을 간절히 바라는 것에서 나아가, 타국의 주권을 배제하고 영토를 침범하는 것과 같은 것은 처음부터 짐의 뜻이 아니었다. 그런데 교전 상태는 이미 4년의 세월이 지나, 짐이 육해군 장병의 용맹, 짐의 문무백관의 근면, 짐의 억조창생의 봉공, 각각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국면을 반드시 호전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세계의 대세 또한 우리에게 이롭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적은 새로 잔혹한 폭탄을 사용하여 끊임없이 무고한 백성을 살상하고 참담한 피해를 입히는 바, 참으로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일찍이 교전을 계속했으나, 마침내 우리 민족의 멸망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인류의 문명마저도 파기할 것이다. 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짐이 어떻게 해서든 수많은 백성을 보호하고 황실의 신령에게 사죄할 것이며, 바야흐로 짐의 제국 정부로써 공동성명에 응하게 되기에 이른 연유이다. 짐은 제국과 함께 시종 동아시아의 해방에 협력한 여러 맹방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제국 신민으로서 전쟁터에서 죽고, 일하던 곳에서 죽고, 비명횡사한 자 및 유족을 생각하면 오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또한 부상을 당하고 재난을 당하고, 가업을 잃은 자의 후생복지에 이르러서는 짐이 깊이 마음에 두는 바이다. 생각컨대 앞으로 제국이 받아야 할 고난은 처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그대들 신민의 충정도 짐이 잘 알고 있었지만, 짐은 시운을 따르는 바 참기 어렵다는 것을 감추기 어렵고, 어려움을 견딤으로써 후세를 위해 태평한 세상을 열려고 한다. 짐은 이에 국체를 보호 유지할 수 있으며, 충성스럽고 선량한 그대들 신민의 일편단심을 신뢰하고, 늘 그대들 신민과 함께 있다. 만약 그 정이 격해지는 바, 함부로 일의 단서를 번번히 늘리거나, 또는 동포를 배제하고 서로 시국을 어지럽게 하기 위해 대도를 그르치며, 신의를 세계에서 잃는 것과 같은 것은 짐이 그것을 가장 경계한다. 모름지기 온 나라 한 집안 자손이 서로 확실히 전하여, 하늘이 주신 땅이 불멸을 믿고,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생각하여, 장래의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의를 두텁게 하고, 지조를 공고히 하리라 선서하고 국체의 정수를 앙양하고, 세계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 그대들 신민은 짐의 이 뜻을 꼭 마음에 두고 지켜라. |
방송한 후 녹음할 당시 녹음한 판의 상태가 안 좋았을 뿐만 아니라 전시 중이라서 잡음이 특히 심했고, 일반인이 잘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가 많았다. 또한 그 당시에는 히로히토 천황의 존재가 신격화되어 있던 때라 일본 국민들은 처음으로 천황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특유의 목소리 때문에 처음부터 알아 듣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갤러리 [편집]
같이 보기 [편집]
| 위키문헌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
| 위키문헌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
| 위키문헌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
주석 [편집]
- ↑ 당시의 녹음기는 일본전기음향 주식회사의 음반 녹음기였다.
- ↑ 이 증거는 옥음방송을 들어보면, 2분 50초 정도부터 웅얼거리던 천황의 목소리가 갑자기 명확하게 바뀌는 것으로 알 수 있다.
- ↑ 당시 방송 듣기
- ↑ 당시 방송 내용과 다운로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