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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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유대교의 3대 절기인 유월절 · 오순절 · 초막절 중의 하나로 모세시나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토라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월절의 두 번째 날부터 세기 시작하여 7주, 즉 49일이 지난 후에 도래하는 축일이므로 오순절이라고 하였다. 오순절[히. 샤부옷 שבועות]은 칠칠절, 맥추절으로도 불린다. 오순절은 유월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유월절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파라오—유대교의 입장에서는 우상을 상징한다—에 예속된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고, 오순절은 (하나님)으로부터 토라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법칙 또는 율법을 받드는 민족이 되었다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오순절은 기독교의 역사와도 중요한 관련이 있다. 신약성경사도행전에 따르면, 사도들 즉 예수의 제자들이 유대교의 오순절에 모두 모였는데, 이 날 성령이 이들에게 임하였다(참조: 성령강림주일). 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이로써 기독교 교회가 비로소 성립하게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회의 성립은 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