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구약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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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예레미야[1] 예언자예언(預言)과 설교를 담은 예언서이다.

자신의 동족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박해를 받으면서 기록했으며 자신의 설교들과 표적들을 통해 하느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만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했다.

목차

[편집] 예레미야의 발생과 편찬

예레미야가 야훼(야웨)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다가 다시 고쳐주실 날을 기대하면서, 땅을 샀다고 말하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이스라엘이 바빌론의 침공으로 몰락한 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편집] 내용

예루살렘 성전은 멸망하지 않는다면서 즉,야훼(야웨)의 심판은 없을 것이라며 마음놓고 죄 짓던 사람들 앞에서 외롭게 외친 심판설교가 주요 내용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라고 해도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하시는 정의의 하느님이심을 경고하는 것이다.

[편집] 저자

예레미야 예언자는 제사장 성읍이자 솔로몬 왕과 아도니야와의 권력투쟁(왕자의 난)에서 패한 아비아달계 제사장들의 귀양지[2]였던 아나돗 태생의 제사장으로, 제사장 힐키야의 아들이다. 요시야 13년(기원전 627년)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호아하스, 여호야킴, 여호야긴, 시드키야왕시대에 살았다. 그는 아시리아의 멸망과 바빌로니아의 부흥이라는 서아시아의 정세변화와 이로 인해 유다가 멸망한 시대에 살았으며, 망명자들에 의해 강제로 이집트로 끌려갔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 설교는 이집트에서 했다.(예레미야 44장)

예레미야서는 유다 왕국의 암흑기 때에 유다의 가장 위대한 예언자들 중 한 사람의 심판설교에 대한 기록이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전을 불멸의 존재로 여기며 하느님 말씀을 마음놓고 어기던 유다를 향해 있을 야훼의 심판을 40년 동안 충실하게 선포했고, 그 대가로 박해 ,폭력 격리, 수감 등을 당했다. 흔히 예레미야에 대해 유다의 타락과 임박한 운명을 슬퍼한 '눈물의 예언자','섬세한 여성적인 예언자'라고 해석하는데, 이는 오해이다. 성서에 나오는 예레미야는 잘못된 성역에 맞선 역동적인 예언자, 다윗 왕조와 예루살렘 성전을 불멸의 존재로 여기던 잘못된 통념에 성전설교로 도전한 용감한 예언자였다.[3] 바빌론 침략을 통한 야훼 하느님의 심판이라는 그의 강력한 설교내용때문에, 심한 박해를 겪어야 했다. 왜냐면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이 다윗 왕조와 맺으셨다는 언약에 근거, 야훼의 성전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자만했는데,[3]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너희가 율법, 즉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죄를 짓는 생활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유다 백성들의 비위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고향인 아나돗에서 위협을 받았고,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하느님의 심판은 없다는 거짓 예언을 하면서 대중들의 비위를 맞추는 거짓 예언자들에 의해서 생명을 위협받기도 했으며, 여호야김 왕에게 위협을 느껴 도피했고, 거짓 평화를 외치는 예언자인 하나냐에 의해서 공적으로 모욕을 받았으며 웅덩이에 던져지기도 했다. 예레미야는 예언활동 초기로 부터 여호야김 왕 4년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의 모든 예언들을 기록하도록 그의 서기였던 바룩에게 구두로 서술했다.

[편집] 기록 연대와 배경

예레미야는 스바냐(즈바니아), 하박국(하바꾹), 다니엘, 에스겔(에제키엘) 등과 동시대인이었다. 그의 예언 활동은 대략 기원전 627년으로부터 580년까지에 걸쳐 나타났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치세 동안 순조롭게 활동했다. 요시야 왕은 이집트의 파라오 느고에 의해 기원전 609년에 죽음을 당했다. 예레미야의 예언서에서는 하느님은 인내가 많고 거룩하신 심판을 늦추시며 너무 늦기 전에 그의 백성들로 회개하도록 촉구하시는 분 그리고 하느님의 심판은 없을 것이라면서 자만하는 자들을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해서 경고하시는 분으로 묘사되었다.

[편집] 내용

  • 제1부 예레미야의 소명(1:1-19)
  • 제2부 유다를 향한 예언들(2:1-45:5)
  • 제3부 이방인들을 향한 예언들(46:1-51:64)
  • 제4부 예루살렘의 멸망(52:1-34)

서론격인 1장은 예레미야의 신상과 예언자로서의 부름과 그가 받은 지침 등을 묘사하고 있다.

2-45장에서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비유들과, 설교들, 상징적 행동을 통한 교훈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전달되었다. 12편의 설교들에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임박한 심판들의 원인을 열거하고 있다. 우상을 따름으로써 백성들은 그들의 공허한 고백과 하느님(하나님)의 언약(계약)에 대한 불순종, 우상숭배, 성전은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하느님의 심판을 믿지 않는 자만등으로 인해 질책을 받았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했지만 그들의 죄는 너무나 극심했으므로 슬퍼할 수밖에 없었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사로잡혀가는 사건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 평화를 외치면서 백성들의 비위를 맞추던 거짓 예언자들의 메시지와는 반대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이 지속될 것을 선포했다. 그의 메시지 때문에(2:25), 예레미야는 치욕과 반대를 겪었다. 또한 그는 백성들에게 새 언약 아래서 누리게 될 회복과 소망을 확신시켜 주었다.

46~51장은 이방 아홉 개 국가들을 향한 일련의 예언적 경고들로 이루어졌다(이집트,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다마스쿠스(시리아), 아라비아, 엘람, 바빌론 등).

52장은 40년에 걸친 예레미야의 심판의 선포는 마침내 한 사건에 의해 확증되었는데(열왕기하 25장, 역대하 36장, 예레미야 39장, 52장), 예루살렘은 포위되고 파괴되었으며 약탈을 당했다. 지도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포로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편집] 해석

구약성서학자 오택현 영남신학대학교[4] 구약학 교수는 다음과 같은 해석을 했다.[5]

  • 사회적 약자를 외면한 채 "교회는 하느님께서 세우셨으므로 심판받지 않는다"라면서 기복신앙과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 회는 "우리는 야훼를 섬기므로, 교회에 다니므로 안전하다"라며 스스로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는 성역화되어버린 교회에 대해 "나의 교회를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다"라며 책망하실 것이다.
  • 갈등해소를 위해 기도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은 예레미야 시대의 종교 귀족들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다.
  • 하느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 대상은 없다. 교회도 회개하지 않으면 하느님께 심판받는다. 하느님은 죄를 묵인하는 분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과 실로 성소를 파괴하는 심판으로 유다 백성의 죄를 심판하신 정의의 하느님이시다.

[편집] 각주

  1. 히브리어: Yirmeyahu, 또는 히브리어: Yirmeyah는 문자적으로 '야훼께서 던지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기초를 놓는다'라는 의미이다. 다른 말로 '야훼께서 세우신다, 지정하신다 또는 보내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70인역에서의 이름은 그리스어: Hieremias, 라틴어: Jeremiads이다.
  2. 《기독교사상》2005년 2월호, 성서의 숨결_사회의 잘못된 성역에 대한 도전:예레미야 7장 1-15절, 오택현, 대한 기독교서회, 117쪽.
  3. 같은 책, 116~117쪽, 122쪽.
  4. 예장 통합 신학교
  5. 같은 책, 122~1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