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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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식 영대와 수대
영대(領帶, 라틴어: Stola, 영어: stole)는 다양한 기독교 교파들의 성직자들이 미사나 성무 집행을 할 때 입는 제의이다. 보통 비단으로 만든 좁고 긴 띠로서, 길이 240cm, 폭 5~10cm이며, 그 끝은 곧게 뻗어 있거나 넓게 퍼져 있다. 영대의 중간은 목 뒤 어깨에 걸치고, 양쪽 두 끝은 서로 붙이거나 느슨하게 늘려서 서로 평행하게 아래로 내린다. 대부분의 영대는 십자가를 포함한 종교적 상징물을 수놓는 것으로 꾸며진다. 또한, 영대 끝 부분에는 모두 술을 달고 그 술에 명암이 확실히 드러나는 끈을 장식한다 (민수기 15,38-39).
로마 가톨릭에서 영대는 성품성사를 받은 성직자의 권한과 품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주교나 사제는 목에 둘러 가슴 앞에서 평행하게 내려뜨리며, 부제는 훈장과 비슷하게 왼쪽 어깨에서 오른편 허리 밑으로 반대방향으로 맨다. 트리덴티노 미사를 하던 시기에는 주교 이하 사제들은 부제처럼 가슴을 거쳐 맸고, 미사나 그 외 다른 의식을 집전할 때는 소매 없는 제의와 망토 모양의 긴 외투인 캅파를 입었던 반면, 현재 바오로 6세 미사에서는 항상 곧게 수직으로 늘어뜨리는 식으로 입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