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나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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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나 표기법 (歷史的-表記法, 일본어: 歴史的仮名遣 (れきしてきかなづかい), 태평양 전쟁 이전 표기: 歷史的假名遣 (れきしてきかなづかひ)[1])는 일본어가나로 표기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구 가나 표기법(일본어: 旧仮名遣 (きゅうかなづかい), 태평양 전쟁 이전 표기: 舊假名遣 (きうかなづかひ)[1]), 정 가나 표기법[2](일본어: 正仮名遣 (せいかなづかい), 태평양 전쟁 이전 표기: 正假名遣 (せいかなづかひ)[1])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메이지 시대 이후로 전후의 국어개혁 이전까지 일본어의 공식 표기법이었다. 헤이안 시대 전기의 가나 사용법에 기반하므로, 발음을 중시하는 현대 가나 사용법에 비하여 어원 및 문법을 중시하는 보수적 표기법이다. 현재도 고문(고 일본어)및 와카 등 고풍스런 느낌이 필요한 경우 등에 사용한다.

내용[편집]

  • 현대 가나 표기법에서 쓰지 않는 글자들(ゐ、ゑ)을 사용한다.-
  1. ゐど(井戸) ゑむ(笑む)
  • 목적격 조사외에도 を를 사용한다.
  1. をかし(可笑し)
  • 요음촉음의 표기에 작은 자체를 쓰지 않는다.(외래어는 별도)
  1. いつた いった(현대어 표기)
  • 어중의 は、ひ、ふ、へ、ほ는 와 이 우 에 오로 읽는다. 단, 다른 단어와 결합하여 복합어를 이룰때는 원래대로 발음한다.
  1. いはふ(祝ふ;祝う)
  2. はつはな(ハツハナ)
  • あ+う는 장모음 오(おー)로 발음된다.
  1. やう(様)
  • い+う는 장모음 유(ゆー)로 발음된다.
  1. いふ(言ふ)
  • え+う는 장모음 요(よー)로 발음된다.
  1. けふ(今日)
  • お+う는 장모음 오(おー)로 발음된다.
  1. おもふ(思ふ)
  • 조동사 む및 조사 なむ등의 む은 발음(撥音) ん으로 소리 낸다.
  1. 行かむ(イカン)
  • 요음과 촉음을 따로 구분하기 위해 작은 글씨(스테가나)로 쓰지 않았다[3]. 따라서 해당 글자들이 요음인지 아닌지는 해당 단어에 대해 미리 학습이 돼 있어야 했다. 단, 근대에 들어온 외래어의 경우 요음과 촉음을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테가나가 사용되었다.

참고 사항[편집]

태평양 전쟁 이전(전전·戰前·戦前)과 이후(전후·戰後·戦後)의 일본어 표기는 서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 전전에는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사용하였으나[4], 전후에는 현대 가나 표기법을 사용한다.
  • 전전에는 한자구자체로 표기하였고, 약자는 비공식적인 문서나 메모 등에 사용하였다. 전후에는 약자의 일부를 뽑아 정식 문자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신자체이다.
  • 전전에는 히라가나가타카나의 용도를 전후처럼 엄정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공문서에서는 가타카나만 썼다. 단, 히라가나를 쓸 경우에도 외래어는 가타카나로 적는 경우가 많았다.
  • 전전에는 문서에 고어에서 유래한 문어(주로 보통문)를 써서 근현대 일본어의 구어와 일치하지 않았다(언문 불일치). 전후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서에 구어만 사용한다[5].

주석[편집]

  1. 물론 태평양 전쟁 이전에는 현재의 표기법이 없었으므로 이와 같은 용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2. 구 표기법이 ‘올바른〔正〕’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표기법으로 되돌아갈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3. 현대 가나 표기법(최초의 現代かなづかい 및 현재의 現代仮名遣い)이 도입된 지금까지도 후리가나를 적을 때에는 요음과 촉음을 더 작게 쓰지 않고 문맥에 따라 구분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현대 가나 표기법이 도입된 이후 법령에서 스테가나 만큼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다. 법령문의 스테가나는 1988년 〈법령에 관한 요음 및 촉음에 쓰이는 ‘や·ゆ·よ·つ’의 표기에 관하여(法令における拗音及び促音に用いる「や・ゆ・よ・つ」の表記について)〉[1]가 반포됨에 따라 비로소 도입되었다. 그리고 그 밖에도 캐논(キヤノン)처럼 요음이나 촉음인데도 일부러 스테가나를 쓰지 않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한다.
  4. 문어와 구어 모두 해당됨.
  5. 단, 공식적인 문서에서 쓰는 ‘구어’는 ‘문장체’라고 하고, 일상 회화에서 쓰는 ‘구어’는 ‘회화체’라고 한다. 문장체를 문어(영어: literary language), 회화체를 구어(영어: spoken language)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 혼동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