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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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諺解)는 조선 시대에 한문으로 적힌 문장을 다시 한글로 직역했던 것을 말한다. 언해한 문장을 언해문(諺解文), 언해한 책을 언해본(諺解本) 또는 언해서(諺解書)라 부른다.

역사[편집]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뒤, 한글을 ‘언문(諺文)’이라 불렀다. 한문을 모르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언해서를 만드는 일이 있었다.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기보다는 주로 한문의 문장구조를 그대로 직역한 것이 많았다. 예외적으로 노걸대언해처럼 대화체를 써서 번역한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언해된 책은 훈민정음 언해, 소학언해, 노걸대언해, 언해구급방 등을 들 수 있다.

연구[편집]

언해본에는 당시 한국어의 발음이 보존되어 있으므로, 중세 한국어근대 한국어 연구의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