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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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阿里巴巴集团
Alibaba Group Holding Limited
형태공개회사
창립1999년 4월 4일(25년 전)(1999-04-04)
창립자마윈
시장 정보NYSE: BABA
ISINUS01609W1027
산업 분야인터넷, 온라인 소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지능, 모바일 커머스
본사 소재지
중화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시
사업 지역
전 세계
핵심 인물
다니엘 장 (임원 회장&CEO)
Joseph Tsai (부회장)
J. Michael Evans (사장)
매출액CN ¥ 717.289 billion
(US $ 109.480 billion 2021)
영업이익
CN ¥ 89.678 billion
(US $ 136억 8,800 billion 2021)
CN ¥ 143.284 billion
(US $ 218억 6,900 billion 2021)
자산총액CN ¥ 1.690 trillion
(US $ 257.978 billion 2021)
종업원 수
251,462명 (2021년 3월)
모기업소프트뱅크 그룹
자본금CN ¥ 1.075 trillion
(US $ 164.071 billion 2021)
웹사이트공식 사이트

알리바바 그룹(중국어 정체자: 阿里巴巴集團, 병음: Ālǐbābā Jítuán, 이하 알리바바)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닷컴을 운영하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의 이름이다.[1] 본사는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시에 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알리바바 닷컴은 B2B 온라인 쇼핑몰로,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 준다. 그 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가 추가되었고 부유층을 타켓으로 한 온라인 백화점 '티몰' 등 계열사들이 추가되었다.

역사[편집]

창업자는 전직 영어강사였던 마윈 회장으로, 인터넷의 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하고 각종 인터넷 사업을 시도하다 실패해 왔던 인물이다. 인터넷 기업으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기술은 전혀 알지 못한다. 젊었을 때는 취업이 되지 않아 KFC 매장 매니저를 비롯해 여러군데 지원서를 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2] 그는 젊었을 때부터 영어 공부에 열중해 왔으며, 영어 강사 및 관광 가이드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었다. 그는 항저우 전자 대학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기도 했는데 당시 그의 수입은 한 달에 12달러(한화 12,000원) 가량에 불과했다.

1995년 이후 인터넷 시대가 올 것을 예감하고 인터넷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다. 사업이 망하고 잠시 대외무역부에서 근무하던 중 우연히 한 외국인에게 만리장성 안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그 외국인이 야후!의 창업자 제리 양이었다. 관광 가이드를 하며 제리 양과 친분을 쌓은 마윈은 그의 투자를 받아 알리바바를 창업하게 되었다. 이렇게 야후는 2004년 알리바바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40%의 지분을 받게 된다.

1999년 직원 17명과 창업한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 한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하며 좌초 위기에 빠졌으나, 일본의 손정의 회장에게 2,0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여 위기를 넘김과 동시에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사업에 활로가 텄다. 마윈은 손정의를 만났을 때 6분만에 투자를 설득했다고 한다.[2]

사업[편집]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저임금의 제조업이 발달한 만큼, 중국 기업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사업모델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창업 당시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것은 이베이였으나, 이베이는 사업 부진으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알리바바가 온라인 쇼핑 시장을 독과점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알리바바를 통한 거래는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2%에 이르고, 중국 국내 온라인 거래의 80%가 알리바바 계열사들을 통해 이뤄지며, 중국 국내 소포의 70%가 알리바바 관련 회사들을 통해 거래된다.

2014년 9월 미국 증시 상장시 본래 나스닥에 상장하려 했으나 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의 유치 경쟁 끝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주당 공모가 68달러 확정 후 알리바바의 기업가치는 1667억 달러(약 174조 원)에 이르렀다.[1][3]

문화와 가치[편집]

사명[편집]

To make it easy to do business anywhere(어디서든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비전[편집]

우리는 102년 동안 지속되는 좋은 기업을 지향합니다. 우리는 고객이 알리바바에서 만나고, 일하고,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36 회계연도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20억 명의 글로벌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만 개의 기업이 수익을 내고 1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치[편집]

고객이 첫째, 직원이 둘째, 주주가 셋째 신뢰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변화는 계속된다 오늘의 최고의 성과는 내일의 기준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내가 아니면 누가? 진지하게 살고 행복하게 일해라.[4]

마윈[편집]

마윈은 무일푼에서 시작해 15년 만에 알리바바 그룹을 약 160조 원의 기업가치로 키워낸 인물이다.[5][6] 이에,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독특한 외모는 여러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다. 부모는 배우였고 마운도 쇼맨십이 강하다는 평가가 있다. 포브스에서는 "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곱슬머리를 가졌으며, 162cm의 작은 키에 몸무게도 45kg 정도 밖에는 나가지 않는, 개구쟁이처럼 이를 드러내며 웃는 소년 같다"고 표현했다. 마윈은 젊은 시절 호텔에 취직하려다가 외모 때문에 떨어진 일도 있다. 마윈 자신도 스스로를 '비쩍 마른데다 못생겼다'고 말했으며 수능 수학시험에서는 1점을 받을 정도로 머리도 좋지 못하다고 말한다.[7]

그러면서 마윈은 다음과 같이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자극하는 종류의 발언을 언론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했다.

  • 저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성공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부모님이 물려줄 돈이 없더라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 당신의 태도는 당신의 능력보다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결정은 당신의 능력보다 중요합니다.[8]
  • 가난한 것은 야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야망을 잃지 마십시오.[9]

마윈은 많은 명언을 남겼으며 그의 어록은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35살까지 가난하다면 그것은 당신의 탓이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9] 마윈은 포브스지 커버에 소개된 최초의 중국인으로 기록되었다.

운영 서비스[편집]

  • 알리바바 닷컴: 중국 현지를 대상으로 하는 B2B 거래 서비스이다.
  •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몰 서비스이다.
  • 타오바오: 중국 현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마켓 서비스이다.
  • 알리페이: 중국어로는 즈푸바오(支付宝)라고 하며, 페이팔과 유사한 에스크로 서비스이다. 2015년,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을 공개 및 시연하고 도입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10]
  • 야후!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미국의 야후!과 협상하여 야후! 중국을 운영한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야후!의 이사회 참여를 거절하였다.[11]
  • 티몰(TMALL): 중국어로 (天猫)라고 불리며 타오바오가 개인사업자에게도 열려있고 좀 더 유동적으로 운영되는 반면, 티몰은 회사로 등록이 되어있는 제품만 판매를 허용한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티몰이 상품열람시 다각도로 돌려볼 수 있고, 영상이 추가되어 더 간편하다.
  • 플리기(Fliggy): 중국어로(飞猪)로 불리며 알리바바 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항공권 예매, 호텔 예약,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여행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국 여행자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다.

논란[편집]

알리바바그룹의 한국 파트너사인 '이상글로벌'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알리바바 측에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해 논란이 일었다.[12][13]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

  1.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제치고 '알리바바' 상장 유치 - 월스트리트저널 Jun 27, 2014
  2. 마윈과 손정의 '인연', 14년만에 세계 품다 - 한국경제 Sep 20, 2014
  3. 백봉삼. 알리바바가 기업가치로 아마존을 제친 이유. 지디넷코리아. 기사입력 2014년 9월 19일. 최종수정 2014년 10월 22일.
  4. [1],알리바바 공식 홈페이지
  5. 김경민. 마윈 "알리바바, 매우 위험한 순간에 직면했다". 이데일리. 2014년 11월 20일.
  6. 차예지.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의 '기업가치평가법' 개강. 머니투데이. 2014년 11월 10일.
  7. “사상 최대 상장 신화, 중국 최고의 부호 마윈의 성공철학은, 헤럴드경제 2014.09.17”. 2014년 10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10월 25일에 확인함. 
  8. Billionaire Jack Ma teaches you how to be successful in life and business, FEBRUARY 25, 2014
  9. 김민석. 친절한 쿡기자-‘가난하면 네 탓’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진짜 그 말을 했을까?… 쿡기자가 출동했습니다 Archived 2014년 11월 29일 - 웨이백 머신. 쿠키뉴스. 2014년 9월 29일.
  10. 문, 예성 (2015년 3월 17일). “알리바바, 알리페이에 '얼굴 인식' 결제 도입”. 2015년 12월 7일에 확인함. 
  11. 인교준 (2010년 9월 20일). “中알리바바, 야후의 이사회 참여 거절”. 연합뉴스. 2010년 9월 25일에 확인함. 
  12. 박기환 기자 (2012년 10월 18일). “국내협력사 흑자내자…中 알리바바닷컴 돌변”. 조선비즈. 2012년 10월 18일에 확인함. 
  13. 노경진 기자 (2012년 10월 15일). '알리바바닷컴' 계약횡포 논란‥협력회사 망연자실”. MBC. 2019년 5월 18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