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호부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안동도호부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찾기

안동 도호부(安東都護府)는 당나라668년 평양에 설치한 군정 기관이다. 7세기한반도의 격변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신라의 저항을 받아 요동 지방으로 이동한 뒤 7번이나 다시 옮기다가 756년에 폐지되었다.

[편집] 역사

안동 도호부는 당나라의 6도호부 가운데 하나로서 고구려나당 연합군에 멸망한 후 짧은 기간 동안 한반도에 설치되었다. 당나라의 장군 설인귀가 초대 도호로 임명되었고, 고구려 전 영토를 9도독부(都督部) 42주(州) 100현(縣)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한편 당나라는 안동 도호부를 통해 옛 고구려와 백제의 땅뿐만 아니라 신라도 차지할 속셈이었다. 이렇게 되자 당과 협력하여 백제·고구려를 멸했던 신라는 반도를 통일하기 위해 두 나라의 옛 땅을 에워싸고 당과 여러 해를 두고 대전하였다.

신라는 당나라의 음모에 대비하여 검모잠의 고구려 부흥 운동을 지원하였다. 또한 사비성을 당나라 군에서 탈환하고 그곳에 있던 웅진 도독부을 축출하였다. 이에 당나라는 문무왕의 동생 김인문을 신라의 왕으로 선언하였다. 그러나 군사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마침내 신라는 안동 도호부를 676년(문무왕 16년)에 한반도에서 쫓아냈다.

당나라는 도호부의 거점지를 요동 고군성(故郡城)에 옮겼고, 이듬해에는 요동의 신성(新城)으로 옮겼다가 한때 폐지하기도 했다. 당나라는 699년 안동도독부로 격하하여 개칭하였고, 보장왕을 요동주 도독 조선왕(遼東州都督朝鮮王)으로 임명하고 다스리게 하였다. 보장왕은 말갈과 함께 고구려 부흥을 시도하였으나 발각되어 유배되었다. 그러나 보장왕의 자손들은 몇 세대에 걸쳐 도호부를 다스렸다. 보장왕의 후손들은 안동도호부에서 자립한 반독립국인 소고구려를 세웠다. 소고구려는 후일 발해 선왕에 의해 합병되었다.

안동 도호부는 정치적 불안과 발해의 성장으로 거점지를 7번이나 바꾸다가 안녹산의 반란을 계기로 756년 폐지되었다.

[편집] 참고 자료

  • Lee, K.-b. (1984). A new history of Korea. Tr. by E.W. Wagner & E.J. Schulz, based on the Korean rev. ed. of 1979. Seoul: Ilchogak. ISBN 89-337-0204-0

[편집] 관련 항목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 도구
이름공간

변수
행위
둘러보기
인쇄/내보내기
도구모음
다른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