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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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위치해 있는 길로, 정선아리랑연구소가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지명이다.[1]

의미[편집]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라는 지명은 강원도 사투리로, 단어를 하나하나 풀어서 보면, ‘안돌이'는 '바위를 안고서야 가까스로 지나가는', '지돌이’는 '바위를 등지고 겨우 돌아가는' 의미라서 '안돌이 지돌이'는 곧 '바위가 많아 두 팔을 벌려 바위를 안고 돌고, 또는 등을 지고 돌고', ‘다래미’는 '다람쥐도', ‘한숨’은 '한숨을 쉬는', ‘바우’는 '바윗길'이라는 의미로, 즉 바위가 많아 두 팔을 벌려 바위를 안고 돌아야할 만큼 험해서 다람쥐 마저도 한숨을 쉬고 가야 할 수준의 길이라는 뜻이 된다.[1][2] 이 지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의 ‘도야지둥그러죽은골’보다 넉 자가 더 길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연합뉴스 (네이버). 2007년 8월 17일. 2012년 7월 17일에 확인함. 
  2. ‘오음동길’ 등 정선 이색도로명 적용 눈길, 강원도민일보, 2019년 2월 13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