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둠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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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둠블라의 젖통에서 우유가 네 줄기 강을 이루고, 아우둠블라가 핥은 얼음덩어리에서 부리가 탄생했다.

아우둠블라(고대 노르드어: Auðumbla)는 노르드 신화의 태고에 존재했다는 암소이다. 13세기에 스노리 스툴루손이 쓴 《신 에다》 중 〈길피의 속임수〉에만 언급되며, 위미르긴눙가가프와 유관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어원[편집]

아우둠블라의 이름의 의미는 불확실하다. 접두사 "아우드-"(auð-)는 "부(富)", "운명", 또는 "텅 빈" 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마 이 중 "부"가 가장 맥락에 맞는 후보로 생각된다. 접미사 "-움(블)라"(-um(b)la)는 의미가 불확실하나 어족이 같은 다른 게르만어들과 비교해 보면 "뿔 없는 암소"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의견으로는 "-thumb"에 해당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문헌상의 출전[편집]

아우둠블라가 언급되는 부분은 〈길피의 속임수〉 제6장이다.

노르드어:[1] 영어 중역:
Þá mælti Gangleri: "Hvar bygði Ymir, eða við hvat lifði hann?" 강글레리가 말하였다. “위미르는 어디에 살았고 또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Hár svarar>: "Næst var þat þá er hrímit draup at þar varð af kýr sú er Auðhumla hét, en fjórar mjólkár runnu ór spenum hennar, ok fœddi hún Ymi." 높으신 분이 답하였다. “상고대 서리가 떨어진 직후, 아우두믈라라는 이름의 암소가 생겨났다. 암소의 젖통에서 우유가 네 줄기로 흘러나왔고, 위미르는 그것을 먹었다.”
Þá mælti Gangleri: "Við hvat fœddisk kýrin?" 강글레리가 물었다. “그러면 그 암소는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Hár svarar: "Hon sleikti hrímsteinana er saltir váru. Ok hinn fyrsta <dag> er hon sleikti steina, kom ór steininum at kveldi manns hár, annan dag manns höfuð, þriðja dag var þar allr maðr. Sá er nefndr Búri[." 높으신 분이 답하였다. “암소는 소금기 있는 얼음덩어리를 핥았다. 그리고 암소가 그 얼음덩어리를 핥은 첫 날 저녁에 얼음덩어리 속에서 남자의 머리카락이 보였고, 둘째 날에는 남자의 머리가 보였고, 셋째 날에는 남자가 완전히 드러났으니 그 남자의 이름은 부리였다”

그 뒤 아우둠블라는 〈이름의 암송〉에서 한 번 언급되는 것을 제외하면 《신 에다》에서도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아우둠블라의 이름은 《신 에다》를 제외한 어떠한 문헌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럼에도 학자들은 아우둠블라가 스노리의 창작이 아니라 노르드 신화 원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화 해석[편집]

19세기 초 스웨덴의 학자 비크토르 뤼드베리는 노르드의 창세신화와 인도유럽어족의 뿌리를 공유한다고 생각되는 조로아스터교, 베다 신화 사이에서 공통점을 추론했다. 뤼드베리의 이론들 대부분은 후대 학자들에 의해 부정되었으나 그의 비교신화학 연구는 큰 영향을 남겼다. 조로아스터교의 신화에서도 태고적에 소가 한 마리 있었다고 하는데 수컷인지 암컷인지는 언급되는 문헌마다 다르다. 그리고 그 소는 땅의 한가운데 태고의 사람과 함께 존재했다고 한다.

참조 사항[편집]

[편집]

  1. http://www.hi.is/~eybjorn/gg/gg4par06.html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