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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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왕 동상.

아서 왕(King Arthur, 또는 아서 펜드래건(Arthur Pendragon))은 5세기에서 6세기영국의 전설적인 이다. 영국을 살린 구국의 영웅으로 그의 활약과 기사도 정신, 모험 등이 널리 서유럽 일대에 전설로 남아 있다. 특히 기사도 정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되어 서구의 독특한 정신 문화를 형성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실존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 실재성은 희박하지만, 완전히 상상의 인물도 아니며, 모델로 추정되는 몇몇 인물이 사료에 기술되어 존재하고 있다.

역사상의 인물로서의 아서 왕[편집]

아서 왕의 역사적인 진실성에 대한 연구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계속되어 왔다. 800년 무렵 웨일스의 수도사 넨니우스가 저술한 《브리튼인의 역사》에는, 500년경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그레이트브리튼 섬을 침략한 색슨족을 물리친 싸움에 대한 기술이 있는데, 그 싸움을 지휘한 인물의 이름이 아서(아르트르)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웨일즈 연대기》에는, 그 싸움이 끝나고 난 뒤 약 20년간은 평화로운 시대가 계속 되었지만, 캠런의 전투에서 모드레드와 아서가 전사하여, 그의 왕국은 멸망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전에는, 같은 5세기~6세기 무렵의 그레이트브리튼 섬에서 색슨족과의 싸움에서 크게 활약하여 용맹을 떨친 로마계의 군사 지도자 루치우스 아르토리우스 카스투스(Lucius Artorius Castus)를 아서와 동일 인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가공의 인물로서의 아서 왕[편집]

1136년, 웨일즈인 제프리 오브 본머스가 쓴 《브리텐열왕사》에서 처음으로 아서의 전 생애를 자세히 말하였지만, 여기에는 많은 부분이 저자의 공상이 차지하고 있다. 아서 왕 이야기는 그의 부하인 12명의 원탁의 기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구전되어 여러가지로 각색되었지만, 점차 이상적인 기독교적 군주로서 그려지게 된다. 로망주의 시대에는 작품의 모티브로서 가장 많이 선호되어 오늘날에도 자주 영화만화 등의 소재가 되고 있다. 전설이 세부함에 따라, 그에 수반해 원탁의 기사의 수도 점차 증가해 갔다. 또 아서 왕 전설은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는 이른바 성배에 관한 전설 등과도 결합되어 갔다.

그러한 전설 속에서, 아서는 영국의 왕 우서 펜드래건과 콘월 공작의 아내인 이그레인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들로 등장한다. 우서 왕은 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콘월 공작으로 변신해 이그레인과 사랑을 맺은 데 대한 대가로 갓 태어난 아서를 그에게 보냈으며, 멀린은 아서의 정체를 숨긴 채 그를 충실한 기사 엑터 경에게 데려가 맡겼다. 아서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엑터 경의 양아들로 성장하다가 “이 검을 뽑아 낸 사람은 장차 왕이 될 것이다” 라고 전해지는 바위에 꽂힌 검을 뽑아 내, 멀린의 도움으로 차츰 명군으로 성장해 간다(아서 왕이 사용했다는 칼의 이름은 칼리번이라는 전승이 있고 엑스칼리버라는 전승도 있다. 이로써 엑스칼리버와 칼리번은 동일한 검이라는 학설 또한 존재한다. 엑스칼리버를 얻는 과정은 바위에서 뽑았다는 전승과 호수의 요정에게서 받았다는 전승이 있으며, 영화 '엑스칼리버'에서는 그 절충안으로 바위에서 뽑은 칼이 부러지자 호수의 요정에게서 받았다고 설정한다.) 그리고 카멜롯 성을 거점으로 삼아 그의 아래에 모인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거인 퇴치나 로마 원정 등 여러가지 모험을 겪게 된다. 그의 마지막은 솔즈베리 평원에서 이복누이 모건 르 페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이자 원탁의 기사였던 모드레드와 싸우는 것으로 맺는다. 배신자 모드레드와 격전 끝에 그를 죽이고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그 자신 역시 깊은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래서 기사 베디비어(또는 거플렛)에게 지시하여 호수의 귀부인 비비안에게 엑스칼리버를 돌려준 다음에 죽고, 그 유체는 호수의 요정들에게 이끌려 아발론으로 떠나 영생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아직도 죽지 않은 채 깊은 동굴 속에서 수면을 취하며 다시 눈을 뜰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인들은 영국이 위기에 처하는 날, 아서 왕이 다시 돌아와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었다.

전설의 기원[편집]

종래는 아서 왕이 등장하는 전설의 상당 수가 켈트족으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이 유력한 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흑해 동해안의 오세트인의 나르트 서사시와 같은 기원을 갖고 있다는 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설이 특히 지지받고 있는 점 중 하나는, 아서 왕의 죽음과 나르트 서사시의 바트라즈의 죽음 사이에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 작품[편집]

* 참고 : 아서 왕과 그 주변 인물, 배경을 따온 작품이 있다. 아래는 그중 몇 작품이다.

게임[편집]

소설[편집]

  • 퇴마록 - 세계편 〈왕은 아발론 섬에 잠들고〉(이우혁 지음, 들녁)
이우혁 작가는 소설에서 아서 왕을 품위가 느껴지는 왕으로 묘사한다.
  • 가즈나이트 3부
  • 아발론연대기 시리즈
  • Warlord Chronicles 3부작 <윈터킹, 에너미오브갓, 엑스칼리버> (버나드 콘웰. 랜덤하우스)

영화[편집]

드라마[편집]

애니메이션[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