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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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코란도(SsangYong Korando)는 쌍용자동차SUV로, 현재 국산차로는 최장수를 자랑하는 브랜드이다. 차명인 코란도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의 의지와 힘으로 개발한 차(Korean do it)',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등의 의미도 지녔다.

1세대[편집]

지프/코란도[편집]

쌍용 코란도 정측면
쌍용 코란도 후측면

1969년 11월미국의 Kaiser의 지프 CJ-5를 라이센스 생산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SUV 차량으로 신진 지프가 발매되었다. 당초에는 75마력의 2.2ℓ 허리케인 디젤 엔진을 탑재하였다. 1971년 9월에 라인업 확장으로 픽업 트럭과 10인승 롱 바디 스테이션 왜건이 발매되었다. 1974년 4월신진자동차공업미국AMC와 합작으로 신진지프자동차(이후 신진자동차로 사명 변경)를 설립하며, 지프의 전용 공장이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완공되었다. 1974년 9월에 100마력의 3.8 6기통 엔진으로 변경되었고, 10인승을 대체하는 12인승이 발매되었다. 1978년 8월에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AMC가 지분을 전량 회수해 대한민국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내국 법인이 되었다. 1970년대에 터진 유류 파동으로 인해 1979년 7월이스즈제 경제적인 85마력의 2.8 4BA1 디젤 엔진을 장착해 인기를 만회하게 되었다. 1978년AMC의 지분 철수를 계기로, 이렇게 만든 디젤 지프를 1979년리비아로 수출하게 되었는데, 당시 리비아미국은 적대 관계에 있었고, AMC는 공산 국가에 수출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지프 브랜드 사용 계약의 연장을 불허하게 되었다. 1980년 12월에는 1981년형으로 익스테리어가 크게 변경된 5인승 CJ-7 수퍼스타와, 6인승 CJ-7 패트롤, SR-7이 발매되었으나, 1979년의 리비아 수출이 화근이 되어 신진자동차1981년 3월거화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82년에는 12인승 롱 바디의 외형을 크게 변경한 뉴 훼미리와 익스테리어가 크게 변경된 픽업 트럭을 발매했고, 그해 11월에 9인승 훼미리 디럭스를 발매했으나, 더 이상 지프라는 차명의 사용을 연장할 수 없게 되어 1983년 3월부터 코란도라는 새로운 차명을 사용했다. 하지만 1985년까지는 지프 상표와 병행 사용하였다. 1985년 2월에는 1985년형의 출시로 대대적인 인테리어의 변경 및 이스즈제 75마력의 2.2ℓ C223 디젤 엔진으로 변경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라인업의 정리로 픽업 트럭이 단종되었고, 롱 바디 훼미리는 9인승으로 바뀌었다. 1985년 6월에는 이스즈제 2.0ℓ G200Z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사양이 발매되었다. 1986년 6월에는 거화자동차동아자동차에 흡수되며, 테일 게이트가 크게 변경되었으며, 이후 동아자동차를 거쳐 쌍용자동차로 주인이 바뀐 코란도는 1991년 7월푸조제 79마력의 2.5ℓ XD3P 디젤 엔진을 얹은 RV 트림과, 이스즈제 120마력의 2.6ℓ 4ZE1 가솔린 엔진의 RX 2.6i 트림이 추가되었다. 1993년 2월에 인테리어가 크게 변경되었고, 그 후 2세대 코란도가 선보인 1996년 7월에 단종되었다.

2세대(KJ)[편집]

뉴 코란도[편집]

쌍용 뉴 코란도 정측면
쌍용 뉴 코란도 후측면

1995년독일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해 이듬해인 1996년 7월에 출시되었다. 1세대 코란도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 네오 클래식 디자인이 돋보였다. 처음에는 보그워너제 5단 수동변속기만 장착하였으나, 10월메르세데스-벤츠제 4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무쏘의 것을 공용해 2.9ℓ 디젤 엔진, 2.3ℓ 디젤 엔진, 2.3ℓ 가솔린 엔진, 3.2ℓ 가솔린 엔진을 얹는 등 무쏘이스타나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을 장착했다. 1997년 5월에는 경제성을 강조한 2인승 밴이 출시되어 나와 5인승 승용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여 SUV 판매 1위를 차지해 전성기를 누렸다. 한때 쌍용자동차대우자동차(한국GM의 전신)에 인수되어 대우자동차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기도 했었다. 1999년에 79마력의 2.3ℓ 디젤 엔진을 없애고, 대신 101마력의 2.3ℓ 디젤 터보 엔진으로 대체했다. 여기에 2.9ℓ 디젤 엔진은 120마력의 2.9ℓ 터보 인터쿨러 디젤 엔진으로 강화되고, 147마력의 2.3ℓ 가솔린 엔진, 211마력의 3.2ℓ 가솔린 엔진으로 재편성되어 출력의 갈증을 해소했다. 4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기계식 4단 자동변속기가 아닌 비트라에서 제작한 전자식 4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 2004년에 기존 2.3ℓ 가솔린 엔진과 3.2ℓ 가솔린 엔진, 2.3ℓ 터보 디젤 엔진, 2.9ℓ 디젤 엔진이 배출 가스 규정 미달로 단종되며, 120마력의 2.9ℓ 터보 인터쿨러 디젤 엔진으로 단일화되었다. 현대 투싼기아 스포티지 등 승용차 베이스의 SUV의 등장으로 인해 인기가 줄어들고, 2005년에 후속 차종인 액티언의 출시로 단종되어 코란도는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현재 뉴 코란도의 조립 생산 라인은 뉴 무쏘무쏘 스포츠와 함께 러시아의 완성차 생산 업체인 타가즈에 수출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수입해 타거(Tager)라는 차명으로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있다. 타가즈에서는 뉴 코란도의 엔진, 전장 부품 등 일부 사항만을 변경한 3도어와 타가즈에서 자체 개발하여 축거와 전장을 늘린 5도어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관련 사항은 타가즈 웹 사이트 내 타거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1]

3세대(C200)[편집]

코란도 C[편집]

쌍용 코란도 C 정측면
쌍용 코란도 C 후측면

2008년에 개최된 파리 모터쇼에 선보였던 컨셉트 카 C200의 양산형으로, 액티언의 후속 차종이다.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1세대와 2세대가 후륜구동 방식의 프레임 바디 기반 SUV였던 것에 비해, 3세대는 쌍용자동차 최초의 전륜구동 방식과 모노코크 바디 기반 SUV로 탈바꿈했다. 또한 1세대 및 2세대와의 컨셉트도 달라 차명을 제외하면 전혀 연관성이 없으나, 코란도의 브랜드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SUV의 역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차명이 코란도 C로 되었다. 서브 네임인 C는 '세련된', '귀족적인'을 표현한 'Classy'와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의 'Comfortable', '환경 친화성'의 'Clean' 등 디자인과 제품, 그리고 엔진에 대한 컨셉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2] 당초 2010년 10월 25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개발 기간 중에 쌍용자동차의 파업 등으로 출시가 늦어져 대한민국에는 2011년 2월 22일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 출시하기 전에 유럽에 먼저 수출되었다.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 기능과 플랫 플로어 등을 내세워 편안함을 내세우고 있다. 코란도 C에 장착된 엔진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에 세로로 배치되어 장착된다. 2013년 1월에 코란도 C 10만 대 판매를 기념해 수출형 날개 엠블럼이 달린 리미티드 트림과 최고의 연비에 활용도 높은 편의 사양이 적용된 비트 트림이 추가되었다.[3] 저속 토크를 중점에 두는 149마력의 2.0ℓ 디젤 엔진(Low 버전)은 D-LET(Low-end Torque)[4]로 명명되어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수출용 액티언과 함께 공용한다. 대신 해당 차종들은 후륜구동 기반이기 때문에 155마력으로 세팅해 세로로 배치한다.

뉴 코란도 C[편집]

쌍용 뉴 코란도 C 정측면
쌍용 뉴 코란도 C 후측면

2013년 8월 7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뉴 코란도 C가 선보였다. 헤드 램프에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부분을 직선화해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와 통일성을 가졌다. 인테리어에서는 대시보드가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뀌고, 인비저블 조수석 에어백이 적용되어 깔끔함을 더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와 운전석 통풍 시트,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알루미늄 휠, 인피니티(Infinity) 사운드 시스템, LED 포지셔닝 램프 등이 신규 적용되었다. 또한 트림을 3개(세부 트림 6개)로 단순화시켜 복잡함을 줄였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실적을 많이 회복하기 시작했다.[5] 2015년 1월에는 기존 비트라제 6단 자동변속기에서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로 변경 될 예정이다.

주석[편집]

  1. 타가즈 타거
  2. 쌍용차, C200 차명 '코란도C' 확정 뉴시스, 2010년 4월 29일
  3. 쌍용차, '코란도C' 10만대 판매기념 스페셜 모델 출시 이데일리, 2013년 1월 1일
  4. 쌍용차, 요즘 제일 잘 나간다 내일신문, 2010년 4월 29일
  5. 10월 실적 - 쌍용차, '코란도 C'가 효자 전자신문, 2013년 11월 4일

바깥 고리[편집]